애니 추천 - 쿄애니의 명작 - 울려라! 유포니엄 전편 소개

 

[애니메이션 리뷰 #20]

 

오늘은 개인적으로 벼르고 별렀던 작품의

소개 및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바로, 애니의 명가 '쿄 애니'(교토 애니메이션)의

대표작 중 하나인 '울려라! 유포니엄'입니다.

 

'울려라! 유포니엄'의 경우 내용이 많기도 하고,

외전 격으로 나온 극장판 '리즈와 파랑새'도 

같이 언급을 해야해서 뜸을 들였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한 문장으로 소개한다면,

'아름다운 음악, 빛나는 청춘을 찬란한 작화로

 표현한 작품' 정도라고 할 수 있겠네요.

'빛나다', '찬란하다' 라는 수식어가 이 작품처럼

잘 어울리는 경우는 찾기 힘들 듯합니다!

 

그럼 어떤 작품이기에 제가 이렇게 나름 

흥분? 해서 말씀을 드리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작품 정보

 

이 작품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쿄 애니'의

작품입니다.

제가 리뷰를 드린 작품 중에서는 '바이올렛 에버가든'이

쿄 애니의 작품이었죠.

쿄 애니는 섬세하고 수려한 작화, 서정적인 묘사로

매우 유명한 제작사입니다.

 

비슷한 음악 계열 애니로, 2000년대 초반에 나온

'케이온!(K-ON!)이 있습니다.

같은 음악 장르라 처음에는 비교가 많이 되었는데요.

실제로는 완전히 결이 다른 작품들입니다.

케이온은 음악이 소재지만, 귀여운 주인공들의

고교 생활기 중심이고, 울려라! 유포니엄은

제법 진지한 취주악부 동아리의 대회 도전기 +

성장물입니다.

케이온도 나중에 한 번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울려라! 유포니엄은 원작이 소설입니다.

취주악부 활동을 통해 진지하게 자신을 대하고,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면서 성장하는 소녀들의

이야기입니다.

 

애니메이션은 2015년에 TVA로 1기를 방영하는 

것으로 시작, 2019년에 3기 격인 

극장판 '맹세의 피날레'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TVA와 극장판이 다소 많으므로, 한 번에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울려라 유포니엄의 보는 순서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1. 1기(TVA-13화) : 울려라! 유포니엄!

2. 극장판 울려라! 유포니엄 : 기타우지 고교 관악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1기 총집 편 격인 극장판입니다.

3. 2기(TVA-13화) : 울려라! 유포니엄 2

4. 극장판 울려라! 유포니엄 : 전하고 싶은 멜로디

   - 2기의 아스카 에피소드 중심의 총집 편입니다.

5. 극장판 울려라! 유포니엄 : 맹세의 피날레

   - 2기 TVA의 후속 내용으로 만들어진 극장판입니다.

6. 리즈와 파랑새 - 스핀 오픈 작품으로, 2기에 주요

   에피소드로 등장하는 노조미, 미조레의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만약 보신다면,

TVA1기, TVA2기, 극장판 '맹세의 피날레'를 보시면

되고, 외전 격인 리즈와 파랑새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리즈의 파랑새는 2기의 내용인 만큼,

2기를 보시고 보셔도 됩니다.

참고로, '리즈와 파랑새'는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원작과는 개별적으로 보시면 됩니다.

 

 

◈ 주요 스토리 및 구성, 명장면

 

이미 글이 길어져서 핵심적인 내용 중심으로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 )

 

먼저, 취주악부란 '입으로 부는' 악기 즉,

관악기에 타악기가 추가된 악단의 형태입니다.

유포니엄은 저음을 내는 관악기의 이름입니다. : )

(전 유포니엄이 심포니 비슷한 것인 줄 알았...ㅜㅜ)

 

고등학교 취주악부의 전국대회 도전기로,

이 과정에서 청춘들의 갈등과 성장, 성찰을

다루고 있습니다.

 

1기는 주인공 쿠미코의 고교 입학과 취주악부 입부

그리고 레이나를 만나고 친해지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 둘의 에피소드가 중심이 됩니다.

대회는 선라이즈 페스티벌, 교토 지역 대회

참가까지 다룹니다.

 

2기는 관서 대회 및 전국 대회 출전을 다루면서

전반부는 노조미와 미조레의 에피소드가,

후반부는 같은 유포니엄을 연주하는 선후배인

아스카와 쿠미코의 에피소드가 중심이 됩니다.

 

먼저, 1기의 명장면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쿠미코와 레이나가 비로소 친구가 되는 에피소드인데요.

여기서 레이나 입덕 하시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정말 이쁘게 표현이 됩니다.

쿄 애니의 아름다운 작화와 연출이 빛을 발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살짝 논란이 있었던 장면입니다.

레이나가 손가락으로 쿠미코의 이마에서 입술까지

한 번 훑고 지나갑니다.

동성애 코드라는 논란이 있었습니다만,

이후 내용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소녀끼리의 깊은 우정을 보는 정도입니다.

(일부 기대하는 분들도 계신 것으로..)

 

아무튼 이 장면 때문에 도리어 더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살짝 자극적인 느낌이 들지만,

저도 괜히 설레었던? 연출이었습니다.

 

 

다음은 2기에서의 명장면을 한 번 보시겠습니다.

 

 

쿠미코와 아스카의 대화 장면.

이 둘은 같이 유포니엄을 연주하는 선후배 사이죠.

진심을 털어놓는 쿠미코의 대사와 표정이 압권인

장면입니다. 직접 보지 않으면 모르는..

눈물이 핑 도는 장면입니다.

 

강변에서 나란히 앉아서 아스카의 유포니엄

연주를 듣는 쿠미코.

이 장면도 음악과 아름다운 풍경이 어우러진 명장면입니다.

 

2기는 수미상관입니다.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이 동일합니다.

하지만, 첫 장면에 없는 중요한 신이 마지막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

왜 이 작품 이름이 '울려라! 유포니엄'인지 알 수 있는..

잔잔한 감동과 여운이 있는 2기 마지막 부분입니다.

 

 

 

◈ 이 작품이 빛나는 이유!

 

이미 1기와 2기 명장면에서 보여드렸듯이,

빼어나고 아름다운 작화를 들 수 있습니다.

캐릭터의 표정과 표현, 서정적인 풍경은

쿄애니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겠네요.

또한 캐릭터의 감정 묘사, 연출도 뛰어납니다.

 

캐릭터의 설정과 등장인물 간의 관계, 갈등을

대회 준비 및 연습, 출전이라는 메인 구성에

잘 배치했다고 봅니다.

특히 서로 갈등을 빚으면서 자신을 마주하고,

자극받고 서로 상처를 주고받으면서 

성장하는 여고생들의 이야기가 상당히

매력적이면서도 감동적입니다.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음악 장르이다 보니,

아름다운 연주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회에 출전할 때는 긴장감을 가지고

지켜보게 됩니다.

 

 

혹시나 틀리지는 않을까, 잘 연주했으면 하는데..

라는 마음으로 보는 사람도 같이 응원을 하면서

보게 됩니다!

 

이 작품은 전반적인 완성도 측면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작품을 좋아하기에

'명작'이라고 부르고 싶기도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아름다운 음악, 빛나는 청춘, 찬란함이 있는

'울려라! 유포니엄'을 추천드립니다. : )

 

감사합니다.

 

 

[1기 CM]

youtu.be/DhU8qO-qDhM

 

[2기 CM]

youtu.be/AgPgjLozngg

 

 

 

 

울려라! 유포니엄의 스핀오프 극장판 - 리즈와 파랑새는

아래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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