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리뷰 #16]
오늘 리뷰할 애니메이션은 '유녀 전기'입니다.
주인공 입장에서는 기가 막힌 사연으로
전생이 되지만, 유녀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시원시원한 전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래서, '기막힌 사연, 뻥 터지는 전투'라고
표현을 해봤는데요.
이 작품은 전투만으로도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전투 이펙트와 특히 사운드가
속된 말로 기똥차!라고 할 수 있거든요!
그럼 어떤 작품인지 차근차근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작품 개요
이 작품의 원작은 소설입니다.
영어 제목은 'Saga of Tanya the Evil'입니다.
즉, 악마와 같은 주인공 '타냐 데그레차프'의
기가 막히는 전생 이야기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는 2017년에 방영이 되었으며,
TVA 12화 분량입니다.
이후에 후속 이야기를 2019년에
극장판으로 출시하였습니다.
따라서, TVA12 편을 먼저 보시고, 극장판을
보시면 됩니다.
◈ 기막힌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이 작품도 이 세계 전생 물이지만,
여러 가지로 다른 일반적인 작품들하고는
결이 많이 다릅니다.
주인공인 타냐는 원래 일본에서 잘 나가는
30대 남자 회사원입니다.
합리성을 추구하고 능력 있는 엘리트 사원입니다.
무능력한 동료들을 벌레처럼 바라보는
소시오 패스에 가까운 인물이기도 합니다.
퇴근길에 앙심을 품은 동료가
전철이 들어오는 순간 이 친구를 밀어 버립니다.
죽음이 다가오는 순간
신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하지만 합리적이고 논리적이고 똑똑한
이 친구는 신을 '개무시'합니다.
그리고... 소녀보다도 더 어린 유녀의 몸으로
이 세계의 전생을 하게 됩니다.
전쟁의 포화가 터지고 있는 한복판인
유럽의 전쟁고아로 말이죠.
작은 악마 '타냐 데그레차프'가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타냐는 신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면서
작지만 뛰어난 마력을 바탕으로
군대에 입대하여 전쟁 영웅이 되는데...
◈ 이 작품의 재미 포인트
배경은 1차 세계대전의 유럽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가상의 세계로
마법이 공존하는 세계입니다.
타냐의 진영은 실질적으로 독일이고,
독일 VS 유럽 연합군의 싸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기존 흔해빠진 판타지물과는 다르게,
남성적이고 하드보일드 한 재미가 있습니다.
주인공 타냐가 이끄는 부대가 비행대대인데,
소총수들이 마력을 이용해서 날아다니면서
싸웁니다.
이러한 설정과 전투 장면이 이 작품의 백미입니다.
총을 쏠 때 마법진이 형성되면서,
단순한 소총 탄알의 위력이 아니라
엄청난 화력을 가진 포탄급의 위력을
보여주는데요.
이때의 이펙트 효과와 표현이 와~할 만큼
차별적이고 멋있습니다.
게다가 총알과 포탄이 날아가고 터지는 소리를
아주 현장감 있게 잘 담아냈습니다.
괜찮은 사운드 시스템으로 전투신을 감상하면
온 방이 울릴 정도입니다.
아래 일부 전투 장면을 가져와 봤습니다.
그냥 총알이 아니라 마법을 통해 여러 발로
나뉘어 표적을 강타!!
위의 경우는 비교적 정적인 장면이고,
타냐가 작은 몸으로 공중을 날아다니면서
싸우는 장면은 굉장히 다이내믹하고
박진감 넘칩니다.
사실 처음 작품을 보면 오리주둥이 같은
캐릭터 작화에 모에 모에 한 이쁜 요소도 없고
다소 어두운 전쟁터의 배경 등등..
이질적인 느낌이 많이 들지만,
첫 전투를 한 번 보고 나면
그냥 빠져드는 작품입니다.
게다가 타냐는 몸만 어린 유녀가 된 것일 뿐,
전생의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소시오패스 30대 스마트한 회사원이
몸만 바뀐 셈이어서,
전략과 전투에서 그야말로 먼치킨 급의
활약을 펼쳐 보이는데
이를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전쟁물의 애니로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러다 보니
나름 인기 있는 작품의 등장인물만 콜라보하여
만든 '이 세계 콰르텟'에 유녀 전기도 등장을 합니다.
참고로, 이 세계 콰르텟은 코노스바, 유녀 전기, 오버로드,
리제로의 인물들이 SD캐릭터 형태로 등장합니다.
2기에서는 방패 용사 아이들이 추가가 되고요.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한 주인공이
(적의 입장에서 보면 명확한 악이긴 합니다.)
전쟁터인 이 세계로 전생당하지만
기고만장한 자신감으로 '존재 X' 라 명하는
신에 대항하고, 이에 상응하는
'존재 X'의 방해를 먼치킨급 능력을 통해
돌파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독보적인 전투 연출 및 효과,
미워할 수 없는 작은 악마 타냐의 매력
2가지만 가지고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추천합니다.
PV 영상에서 일부 전투 화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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