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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넷플릭스 애니 추천 - 마법사의 신부 : 애니로 만나는 매혹적인 판타지 로맨스!

by Makise 2020. 6. 10.

[애니메이션 리뷰 #15]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은

어찌 보면 '미녀와 야수'가 떠오르는

'매혹적인 판타지 로맨스'

라고 할만한 '마법사의 신부'입니다.

 

물론 '미녀와 야수'와는 이야기의 결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남주인공과 여주인공만 본다면

비슷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이 작품을 볼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먼저 이 작품에 대한 느낌을 짧은 문장 혹은

단어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로맨틱한

 -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사납게

 -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 마법과 문명이 교차하는 

 - 그래서 매혹적이면서 몽환적인

 - 미녀와 야수

 

그럼 '마법사의 신부'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작품 정보

 

이 작품은 만화가 원작입니다.

원작도 흥행에 성공하여 2019년 기준 60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2017년도에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으며,

분량은 총 24화 (완결)입니다.

애니메이션 역시 원작만큼이나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전편을 볼 수 있습니다.

 

추가로, '마법사의 신부 특별 편 - 별을 기다리는 이'가

있으며 총 3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별 편은 라프텔을 통해 볼 수 있었습니다. 

 

 

◈ 스토리 

 

배경은 마법과 초자연적인 현상이 공존하는 현대의 런던입니다.

일반적인 인간은 보지 못하는 초자연적인 존재,

마물을 볼 수 있는 주인공 '하토리 치세'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스스로 경매에 자신을 상품으로

내놓습니다.

 

이런 치세를 거액을 주고 낙찰을 받은 이가 바로 

마법사인 '엘리어스 에인즈워스'입니다.

그런데 이 마법사가 인간의 형태가 아니라,

뼈다귀입니다. : )

 

치세는 마력이 풍부한 '슬레이 베가'입니다.

엘리어스는 이를 알고 있지만, 

이용할 생각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아무튼 곧장 엘리어스 집으로 순간이동을 하게 되고,

치세는 엘리어스의 제자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이야기는 치세가 엘리어스와 지내면서

경험하는 다양한 세상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또한 치세가 드래건의 저주에 걸리는데,

이 저주를 풀지 않으면 머지않아 죽음에

이르기에, 이를 풀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중반부 이후 메인 스토리로 진행이 됩니다.

과연 치세는 '마법사의 신부'가 될 수 있을지?

 

 

◈ 매력 포인트

 

이 작품의 매력 포인트는 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제대로 된 '판타지 로맨스' 작품이라는 점입니다.

 

현대의 세계지만 요정, 드래건, 마법이 공존하는

세계이고, 이를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배경 묘사를

통해 잘 그려냈습니다.

 

여기에 이야기의 중심인 

잘 어울리는 두 커플의 에피소드가 성급하지 않은

템포로 차근차근 진행이 됩니다.

 

이런 두 주인공간 다가감의 속도 때문에

다양하고 다채로운 세계와 이야기를

가지고 있지만, 전반적인 작품의 

템포는 느린 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후반부가 되면 여느 판타지물 못지않게

몰입감 있게 몰아치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인물들 또한, 치세의 

새로운 삶에 말없이 혹은 실질적인 도움과

응원을 주면서 전반적으로 따스한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특별편인 '별을 기다리는 이'의 경우는

전편, 중편, 후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치세의 어릴 적 이야기입니다.

일종의 외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치세의 마법 공부를 위해서 엘리어스의 친구

안젤리카가 교재를 보내는데,

여기에 치세가 과거에 선물로 받았던 책을

같이 보내 줍니다.

이 책에 관한 과거의 이야기가

잔잔하고 애틋하고 펼쳐집니다.

 

종합적으로 본다면,

'판타지 로맨스'라는 틀에 마치 종합 선물세트

처럼 개성적인 캐릭터, 다양한 세계,

때로는 잔잔하고 감동적인, 

때로는 무겁고 진지한 이야기들을

잘 버무려낸 수작입니다.

중반부부터는 이야기 산만해지지 않도록

치세의 이야기, 치세와 엘리어스의 관계에

에피소드의 중심축을 잘 형성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뼈다귀'지만 자연스럽게 감정이입이 되고

정이 가는 엘리어스의 성우 연기와

표현이 인상적입니다.

치세는 말할 것도 없고요. : )

 

언뜻 보면 미녀와 야수 같은 콘셉트이지만,

훨씬 다채롭고 깊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OP를 통해서 작품 분위기를 한 번 느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 )

youtu.be/lBlyEH11YSo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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