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리뷰 #3]
애니메이션 리뷰 세 번째!
이번에 소개해드릴 작품은 '걸즈 앤 판처'입니다.
2012년에 방영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현재 최종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최종장 2화가 국내에서 극장 개봉이
된 바 있습니다.
여고생들이 '전차도'라는 일종의 스포츠를
하는 내용인데요,
언뜻 보기에는 유치해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보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아주 매력이 많은 작품입니다. : )
그럼 어떤 매력이 있는 제품인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작품 개요
- 먼저 이 작품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2012년에
TVA가 먼저 나왔습니다. 총 12편 분량으로,
TVA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후 OVA로 몇 편이 더 나왔는데요,
본편에서는 제대로 다루지 않고 생략한 '안치오 전'은
보는 것이 좋습니다. : )
그리고, TVA 총집 편을 극장판으로 내놓는데요.
'전차도 전국 고교생 대회'가 그것입니다.
극장판의 경우 4DX 효과를 넣어 호응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극장판으로 대학선발팀인 '아리스' 팀과
대결을 다룬 'Girl und Panzer Der Film'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최종장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총 6화 분량인데, 모두 극장판으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현재 1화, 2화가 나왔고, 모두 분량이 1시간 30분가량
되는 극장판 분량입니다. : )
◈ 스토리 및 구성
- 배경은 근 미래의 현실 세계입니다.
여고생들이 '전차도'라는 스포츠를 할 수 있는데,
말 그대로 전차를 몰고 전투를 하는 스포츠입니다.
전차가 치명적인 타격을 받으면, 백기가 올라가면서
행동 불능 상태가 되어 빠지게 되는데요.
상대편의 모든 전차를 행동 불능 상태에 빠지게
하는 섬멸전과, 대장 전차를 먼저 잡으면 이기는
대장전이 있습니다.
- 주인공 미호는 전차도 명문의 자제로, 전차도 명문고
에서 활약을 합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동료 전차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전차를 포기하게 되고, 이 때문에 팀은 패배합니다.
전차도에 회의를 느낀 미호는 현립 아오라이 학원으로
전학을 오게 되는데, 이 학교는 과거에 전차도를 했지만
이미 많이 기운 학교입니다.
오히려 폐교 위기에 놓이는데요. 폐교를 면하는 조건이
전국 대회에 출전하여 우승을 하는 것입니다.
학생회에서는 미호의 실력을 알고, 미호를 주축으로
아오라이의 전차도를 재건하고 우승을 향해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됩니다.
◈ 이 작품의 매력 포인트
- 일단 전차 전투가 매우 박진감 넘치고 재밌습니다.
작화도 깔끔하고, 전투 연출도 매우 좋고요.
특히 사운드가 압권입니다.
포탄 발사와 날아가는 소리, 충돌음 등등..
홈씨어터로 이 작품을 본다면,
전쟁 영화의 전투신을 방불케 하는 현장감을
제공합니다.
사실 이것 하나만으로도 볼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극장판의 경우는 4DX로 만들어서
가히 최고 수준의 현장감을 맛볼 수 있다고 하네요.
올해 2월에 최종장 4DX를 개봉해서
꼭 보고 싶었는데 코로나가 발목을 잡았습니다.ㅠㅜ
- 캐릭터들의 개성도 뚜렷하고, 아기자기하고
귀엽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어떻게 전차를
가지고 전투를 할까..라는 생각은 잠시 뿐.
훌륭한 성우 연기를 바탕으로,
캐릭터와 전차 전투가 진짜 잘 조화를 이룹니다.
아래 설명드리겠지만, 각 국가를 상징하는
학교에서 전차도에 출전하기에,
각 학교 별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이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도 상당합니다.
- 전차와 전투의 고증이 훌륭합니다. 덕분에
밀덕들에게도 아주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특히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학교들은
각각 특정 국가를 상징하고, 해당 국가의
대표 전차를 몰고 나옵니다.
주인공 학교는 무국적이지만, 미국, 독일, 소련,
이탈리아, 영국 등등의 국가를 상징하는
학교가 출전하고, 해당 국가의 전차 전투를
보는 맛이 있습니다.
전투 역시 실제 전투를 고증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있었던 전투를 이 작품의 전차도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전 걸즈 앤 판처를 보고 PS4 타이틀
'걸즈 앤 판처 드림 탱크 매치'를 사서 플레이해봤는데요.
이 게임도 애니메이션을 진짜 잘 담아냈더라고요.
애니메이션 스토리에 따라 전투 미션이 있고,
스토리와의 연계성, 간단한 조작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귀염귀염 한 미니 피겨와 전차도 하나씩 구매를 했습니다. : )
2012년에 시작되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작품인데요.
상대적으로 인지도는 좀 덜한 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냥 넘기기에는 너무 아까운
좋은 작품이라 꼭 소개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넷플릭스에 TVA가 올라와 있으니,
시간이 되시면 한 번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걸즈 앤 판처 OP입니다.
노래도 좋고, 작품의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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