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스틱한 그녀 - 애니에서 막장 드라마를 볼 수 있다고?!

[애니메이션 리뷰 #7]

 

 

오늘은 그동안과는 좀 다른 성향? 의 

애니메이션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많지는 않지만, 그동안 소개해드렸던

애니들은 나름 수작 혹은 명작이라 

할만한 추천 작품들이었는데요.

 

그래도, 다양하게 소개해드리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기에, 오늘은 특별히

'자극적인' 작품을 들고 왔습니다. : )

 

바로 '도메스틱한 그녀'라는 작품인데요.

어떤 의미로는..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과연 애니에서 보는 막장은 어떻게 나올는지?!

 

그럼 간단하게 작품 개요부터 설명을 

드리도록 할게요.

 

뭔가 삼각 관계가 바로 보입니다.

 

 

◈ 작품 개요

 

  이 작품은 원작이 만화인 작품입니다.

  원작 제목은 '도메스틱 한 그녀'이고,

  애니로 오면서 조어를 빼고 '도메스틱 그녀'로

  했다고 합니다.

 

  '도메스틱'은 여러 뜻이 있을 텐데요.

  이 작품에서는 '한 집에 같이 사는' 정도의 

  뜻으로 해석하면 된다고 합니다.

  2018년에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었고,

  비교적 최근인 2019년에 방영된 애니입니다.

  1기 총 12화가 방영되었습니다.

 

 

◈ 주요 스토리 및 감상평

 

 통상적으로는, 스토리와 구성을 말씀드리고,

 별도로 리뷰/감상평을 말씀드립니다만,

 이 작품은 스토리 자체가 흥미진진한 막장? 이기에

 같이 묶어서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일단 표면적으로는 아래 등장인물들의

 삼각관계가 핵심인데요.

 일단 캐릭터들은 모두 훈남 훈녀!

 

 

 문제는 각 등장인물들의 관계 설정에 있습니다.

 

 일단 1화는 주인공과 루이가 소개팅에서 파트너로 처음

 만나게 되는데,

 루이가 4차원에 다소 시니컬한 성격입니다.

 순전히 처녀라고 얕보이는 게 싫다는 이유로

 주인공 나츠오와 잠자리를 가집니다.. 1화부터..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경험을 했다는 것이 중요한 이유.

 

 주인공 나츠오는 학교 선생님인 히나를 사모합니다.

 뭐.. 남학생이 여 선생님을 사모하는 일은 

 흔하게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주인공 아버지가 재혼을 하게 되고,

 재혼 상대인 아주머니가 자기 자식들과

 인사를 하러 오는데요.

 이 '자식'들이.. 타치바나 히나와 타치바나 루이입니다.

 주인공은 충격을 받죠.

 설마 하던 일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자신이 사모하는 선생님이 의붓 누나가

 된다는 것과, 소개팅에서 만나자마자 

 같이 잔 여자아이가 선생님의 동생이자,

 자신과 형제가 된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겁니다.

 

 제가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이러한 인물 관계에서 설정이

 우리가 흔히 아침에 자주 보던 막장 드라마의

 냄새를 폴폴 풍기기 시작합니다. 

 

 자.. 아버지는 결국 결혼을 합니다.

 그리고 다섯 명은 모두 한 집에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세명의 관계가 가족 관계로 그냥 끝나면

 이 작품이 계속될 이유가 없겠습니다.

 

 사실 이 가족으로 지낼 것이냐, 가족이긴 하지만 

 금단의 사랑을 할 것이냐..

 (사실 피는 섞이지 않았으므로)

 에서 세 명이 고민하고 줄다리기를 하는 것이

 이 작품의 핵심 재미이긴 합니다.

 그리고 같은 공간에서 셋이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이벤트나 감정의 표현 등이

 상당히 재미있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본격적으로 막장 요소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히나는 연애를 하고 있는데, 유부남과

 연애를 합니다.

 전 보면서 설마 했는데, 사실이더군요!

 오히려 보는 제가 잘 믿기지 않더란..

 

 나츠오와 루이는 이를 말리고,

 히나는 결국 유부남과 헤어집니다.

 

 그리고, 나츠오는 히나에게 대시를 하죠. 

 그리고 히나는 이를 받아줍니다.

 그리고, 같이 사는 과정에서, 루이가

 나츠오를 좋아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삼각관계는 완성.

 하지만 모두 가족이라는 점.

 불륜에서 시작해서 가족이 된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복잡한 관계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순전히 재미 측면에서 본다면요.

 한 번 보면 상당히 몰입감 있게

 보게 됩니다. : )

 사실 자극적인 이야기가 재미있고,

 막장 막장하면서 시청률 높은 

 사례는 이미 많이 보았으니까요.

 

 그리고 작화도 상당히 준수합니다.

 캐릭터들도 이쁘게 잘 뽑았고요.

 

 자극적인 소재 + 흥미진진한 스토리

 + 이쁜 캐릭터와 작화가 어우러진

 괜찮은 '작품 자체'는 맞습니다.

 

하지만 보면서도 어이가 없음을 

느끼면서 보기에 섣불리 추천드리기는

어렵겠네요. 

하지만 재미는 있다는 거.. 기억해 두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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