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애니는 '유루캠'입니다.
'실내 캠핑'은 유루캠에 이어서 나온
회 당 3분 안팎의 미니 애니메이션이고요.
일전에 '나데시코'와 '시마린'넨도로이드로
소개드렸던 바로 그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여러 가지로 다소 위험한?
작품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보고 나면 하고 싶은 것이 많아집니다.
저 같은 캠핑 문외한도 갑자기
캠핑을 하고 싶어 진다는 생각이 마구 든다거나,
덕질을 하는 분들이라면,
여기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피규어를 사고 싶다거나..
밤에 이들의 캠핑 먹방을 보고 있자면
야식이 무지하게 당긴다거나.. 하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은 여고생 5명의 캠핑기인데요.
옴니버스 구성이지만, 상당히 몰입감이
있는 특이한 작품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우선 캐릭터의 설정이 매우 잘 되어 있습니다.
시마린과 나데시코의 매력은 독보적이고,
그 외에 등장하는 다른 3명의 소녀도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냥 이 아이들을 보고 있는 것 자체가 재밌습니다.
처음에는 혼자서 캠핑을 즐기는 쿨한 소녀
시마린과 전학을 온 천진난만한 소녀 나데시코의
만남으로 시작되는데요.
상반된 성격의 두 캐릭터의 케미가 맞아가는
과정을 상당히 잘 그려냈습니다.
치아키와 이누야마 역시 상반된 콘셉트로 개그를
선사하고, 뒤에서 상황을 조종하는 듯한?
사이토도 꽤나 매력적입니다.
그다음은 작화입니다.
이 작품이 풍경 작화가 수준급입니다.
캠핑을 하면서 캐릭터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는
장면이 몇 나오는데요.
이럴 때는 보는 사람도 살짝 소름이 돋을 정도로
아름답고 낭만적인 풍경을 잘 그려냈습니다.
여기에 비수기 시즌인 한적한 겨울 캠핑의
모습과 모닥불 등을 통해 정말 '낭만적인' 캠핑의
모습을 잘 담아냈는데요.
(물론 성수기의 캠핑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시마린이 겨울에 캠핑을 하는 이유가
벌레가 없고, 한적함이 좋아서라고 하는데요.
저도 마찬가지로 이런 이유 때문에 캠핑을 한다면
겨울에 해보고 싶습니다. : )
그리고 먹방...
모닥불 앞에서 호호 불어 가면서 따뜻한 음식
혹은 구운 고기를 먹는 장면을 보고 있자면,
아.. 뭔가가 먹고 싶어 지고,
야외에서 저렇게 해 먹고 싶다는 강력한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
따라서, 어찌 보면 단조로운 옴니버스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들의 다양한 매력,
매번 다른 캠핑장의 풍경과 여행을 하는 과정,
아름답고 낭만적인 풍경을 넋을 놓고
바라보게 됩니다.
호흡이 빠르지 않으면서도 이러한 몰입감을
주는 것이 새삼 대단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정겨운 캐릭터들과 아름다운 풍경, 낭만이 있는
작품 유루캠,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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