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애니메이션은 '시로바코'입니다.
제가 애니메이션에 입문했을 때
많은 추천을 받았던 작품 중에 하나인데요.
'우주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살짝 생각이 다르기도 하지만,
명작이라는 데는 큰 이견은 없습니다. : )
최근에 이 작품의 극장판으로 후속 편이 개봉된다는
소식을 듣고, 이 작품을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더라고요.
올해 8월에 메가박스 개봉예정이라고 합니다.
개봉 예고 영상은 끝에 첨부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비교적 입문 초기에 봐서 제작사에 대한
관심이 없었습니다만,
나중에 P.A. WORKS의 작품이라는 것을 보고
고객을 끄덕이게 되더군요.
참고로 P.A. WORKS의 '일하는 여자아이' 시리즈
두 번째라고 합니다. 첫 번째는 '꽃이 피는 첫걸음'이라는
작품인데, 이 작품도 참 좋았습니다.
이건 별도로 한 번 소개를 드리도록 할게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고, 2014년 10월부터
시작되어 총 24화 분량으로 방영되었습니다.
'시로바코'는 영상 업계에서 사용되는 언어로,
제작자가 하나의 작품을 완성했을 때 최초로 얻는
결과물을 뜻합니다.
이 애니메이션이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이,
바로 애니메이션으로 애니메이션 업계를
실감 나게 잘 묘사했다는 것에 있습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애니메이션이 어떤 과정과
노력으로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잘 볼 수 있는 그런 애니메이션입니다. : )
시작은 이렇습니다.
고등학교 영화 제작 동아리의 5명의 친구들은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서 상영하고,
졸업 후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이들에게는 도넛이 일종의 힘을 내는
상징물. 1화 초반에 이들이 같이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장면이 나옵니다.
열정을 가진 소녀들!
그리고 이후에 시점은 '미야모리 아오이' 쪽으로 옮겨집니다.
아오이는 제작 진행 스태프로 '무사시' 애니메이션에
입사하여 업무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은, 각각 애니메이터, 3D CG, 작가, 성우로서
꿈을 키워갑니다.
주로 아오이의 시점에서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과
난관이 잘 묘사가 되는데요. '제작 진행' 업무이기에,
전체 과정을 아오이를 통해서 볼 수 있는 셈입니다.
본 작품에서는 무사시 애니메이션에서 2개의 작품을 만들게 되는데,
이 과정을 매우 디테일 있고, 현실감 있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등장인물들은 애니메이션답게
각각의 개성을 잘 드러내며 때로는 재미있고,
때로는 감동스럽게 이야기를 잘 풀어갑니다.
항상 요리를 만들어 주시는 인자한 사장님과,
시간에 쪼이면서 허둥거리는 PD가 기억에 남네요.
전 개인적으로 성우를 지망하는 시즈카의 에피소드가
가슴이 찡했습니다.
아, 지금 회상해도 괜히 눈물이 핑 돌 것 같은!
시즈카뿐만 아니라, 아오이를 포함한 5명의 친구들이
성장하는 모습이 대견하게 그려지고요,
그 과정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에피소드도
흥미롭습니다.
다만, 몰입감이 아주 뛰어난 작품은 아닙니다.
초반에는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
살짝 아쉬운 부분인데,
이 부분을 잘 넘기면 재미있게 감상하실 겁니다.
마지막화를 보고 이 정겨운 등장인물들을
보고 있노라면, 끝나는 게 상당히 아쉬웠던,
여운이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이번에 극장판으로 나온다니 매우 반갑습니다!
극장판 예고편은 아래에서 확인하시죠!
이번에는 어떤 작품을 만들면서
재미와 감동을 줄지 기대가 됩니다. :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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