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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역시 내 청춘 러브코미디는 잘못됐다 1기,2기 소개 (역내청/내청코)

by Makise 2020.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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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살펴볼 애니는 이번 3분기에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역시 내 청춘 러브 코미디는 잘못됐다'입니다.

 

이번 3기가 기대를 많이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최근에 원작이 결말이 났기 때문인데요.

그 결말이 애니메이션으로 어떻게 옮겨졌는지를

보는 것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결말만 놓고 이 작품의 주제를 말씀드리면,

남주인공 하치만과 이어지는 사람은 누구인가?

라는 것인데요.

 

매력적인 히로인 '유키노시타 유키노', '유이가하마 유이'

로 압축된 가운데, 2기에 혜성 같이 등장한

'잇시키 이로하' 또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유키노, 유이 둘 중에 하나가 되겠지만요)

 

일단 원작 결말은 알게 되었으나,

여기서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참고로, 전 유키농이라 부르는, 유키노 파입니다. : )

 

왼쪽부터 유이, 유키노, 그리고 하치만

 

 

현재 3기를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아직 라프텔에 올라오지 않은 관계로,

1기와 2기 내용을 간단히 복습 차원에서 정리해 보려고요.

 

사실 제가 3기를 무지 기대하고 있지만,

원작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의 1기와 2기는 다소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라노벨이 원작인데, 원작을 보고 애니를 보시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니만 봐서는, 사실 몰입감이 많이 뛰어나다거나,

이야기의 짜임새가 좋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애니만 봐서 알 수 있는 것은

히로인들의 매력! 이거 하나는 제가 보증합니다.

보고 나서 유키노만 머릿속에..

아니면 유이가 머릿속에 있거나..

 

1기는 작화가 다소 오래된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던 반면, 2기는 작화는 많이 좋아지지만

중반 이후 하치만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야기가 다소 답답하게 흐르고,

하치만과 유키노의 갈등의 표현이 설득력이 좀 

떨어집니다.

 

아래가 1기와 2기의 작화 비교 그림입니다.

왼쪽이 1기, 오른쪽이 2기. 2기 들어서 확연히 이뻐졌습니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어찌 보면 외톨이 3인방의 고민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하치만은 중학교 때 인간관계에서 트러블을 

겪고 스스로 외톨이가 됩니다. 본인이 따를 당하는 것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을 따를 시키는 성격이 됩니다.

여기에 나름의 개똥철학을 접목시키는 못된 철학이..

하지만, 마음 자체는 따뜻한 녀석입니다.

앞에서 투덜대고 뒤에서는 본인을 희생시키면서

타인을 도와줍니다. (이미 버린 몸 스킬 시전)

 

유키노는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미인인 팔방미인.

하지만 이 때문에 주변에 친구가 없습니다.

선생님의 권유로 봉사부에 혼자서 활동을 하면서

다른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줍니다.

 

유이는 기본적으로 활달해 보이는 성격이지만,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많이 봅니다.

어떤 그룹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의식하고,

자격지심을 느끼는 경우가 많죠.

그룹에 끼기는 하지만, 그룹 내에서의 아웃사이더

인 캐릭터입니다.

 

이 셋이 같이 봉사부 활동을 하면서

다른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주면서

서로 알아가고 조금씩 성장을 해나가는데요.

여기서 미묘하게 러브라인이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 부분이 이 작품의 재미 포인트입니다.

 

이들은 서로 티격태격하고 사이가 좋지 않지만,

'외톨이'라는 동질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유이의 경우 비교적 초반부터 하치만에 호감을

느낍니다만, 유키노는 초반부터 격렬하게 

하치만과 대립각을 세웁니다.

특히 하치만이 자신을 비하하고 소모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매우 싫어합니다.

2기 중반 이후 그야말로 애증의 감정이 복잡하게

작용하면서 하치만과 갈등을 하게 됩니다.

 

 

마지막에는, 자신과 하치만의 존재에 대한 고민을

하던 유키노에게 유이가 일종의 선전포고를 하죠.

자신의 고민을 의뢰한다면서 말입니다.

(유키농 파이지만, 유이 멋있었어요)

유키노는 자신 또한  스스로 해결해야 할 고민이 있다며

이를 맞받아 치면서 끝이 납니다.

(이때 물러설까 봐 얼마나 조마조마하던지..)

여기에 저돌적으로 하치만에게 들이대는?

이로하까지.

3기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 자신들을 위해, 각자 고민을 의뢰하기 시작한

주인공들.

과연 끝에 웃는 자는 누가 될 것인지?

 

앞에서 부터 유키노, 유이, 이로하, 하치만

 

참고로, 2기의 중반 이후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하는 에피소드가 쓸데없이 길고

여기 나오는 다른 학교 캐릭터들의 답답한 

회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사리가 생길 정도입니다.

물론 이로하와 하치만의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는

이벤트입니다만,

두 여주인공의 비중이 줄어들고,

내용 자체도 밀도가 많이 떨어져서 상당한 고비가

되는 시점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잘 참고 넘기신다면,

3기가 기대될 수밖에 없는 2기 마지막 이야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유키노의 성우는 빨간 머리 백설공주의

백설, 카케구루이의 자메코를 맡았던 성우입니다.

유이는 니세코이의 치토케고요.

그래서 두 캐릭터의 매력이 더 친근감 있게 다가옵니다.

 

그 어떤 작품보다도 등장하는 캐릭터 (특히 히로인)의

매력이 강력한 작품입니다.

1기, 2기의 재미는 확실히 보장드리지 못하지만,

3기를 위해서 정주행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감사합니다.

 

 

다른 3분기 애닌 기대작 리스트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0년 3분기 애니 기대작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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