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대작 소드 아트 온라인(소아온) 전편 소개 및 보는 순서

 

안녕하세요?

3분기 애니 중 대작이면서도 기대작인

소드 아트 온라인 3기 파트 2 '워 오브 언더월드'가

방영이 되는데요.

여기에 맞춰서 소드 아트 온라인 전편에 대한

소개를 드릴까 합니다.

이미 보신 분들은 복습,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워 오브 언더월드'를 보기 전에

사전 학습? 차원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전체 시리즈 목록과 순서를 먼저 말씀드리고,

각 시리즈의 주요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을 드린 후, 마지막으로 몇 가지 포인트에 대해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객관적이고 팩트 전달 중심의 시각으로

말씀을 드릴게요.

참고로, 내용을 간단하게 언급하는 만큼,

3기 1 쿨까지는 내용 스포가 있으므로,

이 점 감안하여 주시면 되겠습니다.

 

 

먼저 전체 시리즈 목록과 보는 순서입니다.

참고로 1기~3기 모두 각 분량이 24~25화로,

1 쿨과 2쿨로 나누어져 있고요,

전체 줄거리는 이어져 있지만, 1쿨과 2 쿨의

전개 양상이 많이 달라집니다. (부제가 달라요)

보실 때는 그냥 쭉 보시면 되지만, 참고하시라고

1 쿨과 2쿨의 메인 테마를 같이 정리해 드립니다.

 

1. 소드 아트 온라인 1기 

   1) 1쿨 : 아인크라드

   2) 2쿨 : 페어리 댄스

2. 소드 아트 온라인 2기

   1) 1쿨 : 팬텀 불릿

   2) 마더즈 로사리오

3. 소드 아트 온라인 극장판 오디널 스케일

4. 소드 아트 온라인 3기

   1) 파트 1 : 앨리시제이션

   2) 파트 2 : 워 오브 언더월드 

   - 3기는 파트 1과 파트 2가 각각 24화 이상 분량입니다.

* 외전 : 소드 아트 온라인 얼터너티브 : 건 게일 온라인

 

현재 전편 모두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라프텔엔 확실하게 다 올라와 있군요.

 

 

그럼, 각 시리즈 별로 간단하게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1기 1 쿨 : 아인크라드]

 

 

소아온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주인공 키리토는

새로 오픈한 VRMMO 게임에 접속을 합니다.

VR 기어를 쓰고 누으면, 가상 세계에서

의식으로 실제 자신의 캐릭터로 활동하는 게임입니다.

 

문제는 이 게임을 만든 사람이 플레이어를 

세계에 가두고, 게임에서 죽으면 실제 죽음으로

내몹니다. (누은 상태에서 뇌파 정지, 심장 마비)

탈출하기 위한 조건은 최종 보스를 쓰러뜨리는 것.

키리토는 여 주인공 아스나를 만나게 되고,

아스나 및 다른 플레이어와 협력을 통해

탈출에 성공합니다.

 

이 세계 물의 시초이기도 하고, 키리토와 아스나의

멋진 무쌍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대인 전투 연출에 있어서는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정도로 잘 뽑았습니다. 스토리도 재미있습니다.

 

 

[1기 2 쿨 : 페어리 댄스]

 

 

1 쿨에서 키리토는 탈출하여 현실세계의 아스나를

만나러 갑니다. (이미 1쿨에서 장래를 약속한 사이가 되죠)

하지만 아스나는 여전히 깨어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어, 아스나는 '알브헤임'이라는 다른 VRMMO로

옮겨져 여전히 갇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번에는 이복동생 '스구하'와 함께 아스나를 

구하러 갑니다.

 

1 쿨에 비해서는 구성과 진행이 다소 느려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보는 사람이 다소 

힘들게 하는 발암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건 나중에 한꺼번에 말씀드리겠습니다.

 

 

[2기 1 쿨 : 팬텀 불릿]

 

 

무사히 현실로 돌아온 키리토와 아스나.

키리토는 정부의 의뢰를 받고 다른 VRMMO인

'건 게일 온라인'에서 일어난 사건을 

추적하기 위해 다시 VRMMO의 세계로 갑니다.

마찬가지로 게임을 하던 사람이 죽어나가는 사건.

여기서 인기로 치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시논'이 등장합니다.

긴 라이플을 들고 스타일리시하게 전투를 하는

시논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일단 판타지에서 SF로 콘셉트가 바뀌고,

이야기의 흐름이 조금 복잡해지고 살짝 산만해집니다.

시논은 건졌지만, 전체적으로는 1기 대비해서는

임팩트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네요.

 

 

[2기 2 쿨 : 마더스 로사리오]

 

 

1 쿨 팬텀 불릿에서의 사건을 해결하고,

새롭게 사귄 친구들과 다시 VRMMO '알브헤임'에서

게임을 하는 에피소드입니다.

 

어쩌면 약간의 서비스 편 같은 느낌입니다.

여기에서 '절검 유우키'가 등장합니다.

시리즈 중 유일하게 인간미가 있는 에피소드가

진행이 되고, 마지막에는 상당한 감동과 눈물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아온이 이런 방향으로 

갔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던 에피소드였습니다.

 

 

[극장판 오디널 스케일]

 

 

이번에는 AR 기반의 게임이 출시됩니다.

기기를 착용하고 실제 현실에서 가상으로

나타난 적을 제압하는 방식의 게임이죠.

이 게임을 개발한 사람은 1기의 VRMMO 

'아인크라드'에서 딸을 잃은 아빠.

이 게임에 참여한 아인크라드 VRMMO 생존자로부터

딸의 기억을 회수하여 딸을 부활시키려 합니다.

이에 맞서는 키리토와 아스나, 동료들의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전투 연출은 상당히 좋았습니다만,

전체적인 이야기 짜임새나 설정, 완성도는

다소 아쉽다는 평이 많습니다.

 

 

[3기 파트 1 : 앨리시제이션]

 

 

음 3기 이야기를 하려니 머리가 좀 복잡해지는군요.

여기서 이야기가 엄청 복잡하기도 하고,

이해관계 세력이 갑자기 확 늘어납니다.

이야기 진행도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로 양분되어

진행되고요.

 

요는 이렇습니다.

키리토가 POH(1기 아인크라드의 살인 집단)의

습격을 받고 의식 불명 상태가 됩니다.

키리토를 살리기 위해 정부의 연구 기관 '라스'

에서 AI를 연구하는 VRMMO 세계로 보냅니다.

키리토는 기억을 잃은 채, 유년 시절부터

이곳의 주민인 유지오와 앨리스와 함께 생활하게 됩니다.

 

이 세계의 정체는 AI가 사는 세계를 창조하고 시뮬레이션

하면서 의지를 가진 AI의 진화를 지켜보는 것인데요.

이 AI가 나올 경우 현실세계에서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이해관계 때문에 현실 세계에서는 미국의 사주로

용병들이 '라스' 해상 기지를 습격합니다.

일본, 미국 국가 간의 이해 관계도 얽혀 있고요.

 

한 편 가상 세계에서는 어린 앨리스가 가상 세계의

룰을 어기고, 공리 교회에 붙잡혀 갑니다.

키리토와 유지오는 앨리스를 구하기 위해 훈련을 하고

공리 교회에 앨리스를 구하러 가게 됩니다.

후..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3기 파트 2 : 워 오브 언더 월드]

 

 

3기 파트 2가 이제 방영이 되고 있는 내용인데요.

앨리스를 차지하기 위한 현실에서의

격돌이 그대로 가상 세계의 전쟁으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영상 공개를 소개하면서 대략적인 줄거리를 같이 말씀드렸던

아래 포스팅에서 추가로 내용을 확인하시면 될 듯합니다.

[애니 정보] 소드 아트 온라인(소아온) 3기 '워 오브 언더월드' 예고 영상 공개!

[애니 정보] 소드 아트 온라인(소아온) 3기 '워 오브 언더월드' 예고 영상 공개!

 

[소드 아트 온라인 얼터너티브 : 건 게일 온라인]

 

 

본편과는 완전히 별개인 에피소드 입니다.

등장 인물도 기존 소아온의 등장 인물이 아닌 다른 인물이고요.

2기에 나온 '건 게일 온라인'이라는 게임에서의

에피소드입니다.

시기가 소아온 2기의 시간대와 동일해서,

키리토와 시논이 작품에서 살짝 언급되는 정도로 나옵니다.

킬링 타임용으로 볼 만합니다.

 

 

이제 전반적인 제 감상평을 말씀 드리면요.

 

일단 전체적인 맥락은 1기부터 계속 이어집니다.

가상 세계에서의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나름의 철학적 질문? 의 토대 하에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연결성, 그리고, 가상 세계의 AI가

현실 세계로 진출하는 것까지의 내용이랄까요.

 

다만, 차라리 흥행작으로 가면 좋았을 것을,

개인적으로는 너무 어설프게 철학적인 내용이

다소 중2병스럽게 들어간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작품의 콘셉트와 전투 연출은 몇 년 전에 

만든 1기를 지금 봐도 전혀 이질감이 없을 정도로

신선하고 센세이션 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전투와 작화 부분은 1기 1 쿨이 가장 좋았고,

전반적으로 회가 진행될수록 오히려 평가가

내리막을 걷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3기 2부에서는 대규모 전쟁 신을

구현하면서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주제와 전반적인 설정이 다소

어둡습니다. 상당히 진지한 판타지이고,

어떤 측면에서는 다크 판타지에 근접한 설정도 

꽤나 보입니다.

따라서, 가볍고 즐겁게 보는 작품의 콘셉트는 아닙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정나미가 좀 떨어진 부분이,

히로인들을 많이 굴린다는 점인데요.

이 부분이 좀.. 강제 추행을 당하다는 부분이에요.

1기 마지막에 아스나, 2기 마지막에 시논, 

3기에서는 키리토와 유지오의 후배 여검사들이

굳이 저렇게 표현하고 길게 나올 필요가 있나?

라는 정도로 묘사가 됩니다.

특히나 아스나 같은 경우, 개인적으로 충격이었습니다.

와.. 여 주인공을 저렇게 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요.

제가 소아온을 꺼리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이런 부분이기도 합니다.

제가 감정 이입한 대상들을 괴롭히는 작품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개인적 취향으로 말입니다.)

 

3기 2부에서는 스구하를 또 그렇게 굴린다고 합니다.

1화를 먼저 본 분들이 또 한 번 치를 떨더라는...

 

아무튼, 대작인 만큼 간단하게 언급을 드렸는데도,

글이 엄청 길어졌습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소드 아트 온라인은

대작이지만 명작은 되기 힘든 작품이지 않나 싶어요.

지금은 너무 이야기가 커지고 복잡해졌습니다.

물론 잘 수습을 하겠지만,

과정이 그렇게 매끄럽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결정적으로 저 아이들이 구르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
먼저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3기 2부가 긴 여정의

마침표인 만큼, 끝까지 지켜는 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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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과 피규어를 좋아하고 취미로 하는 분들의

공간입니다. 즐거운 이야기와 좋은 정보 나누었으면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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