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추천 - 몬스터 아가씨가 있는 일상 (몬무스) : 섹시한 몬스터들의 육탄 대시!

[애니메이션 리뷰 #27]

 

오늘은 다소 개성 있고 특이한 작품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바로 '몬스터 아가씨가 있는 일상'이라는 작품인데요.

먼저 자극적인 제목에 양해를 구하며...

 

이 작품은 그야말로 주인공이 섹시한? 몬스터들과

같이 일상생활을 하는 로맨틱 코미디물입니다.

하렘물이기도 하고, 19금 애니이기도 하고요.

딱 봐도 뭔가 B급 냄새가 폴폴~풍기는데요.

 

하지만, 막상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뻔해 보이는 요소들이 들어가 있지만,

색다른 접근과 표현을 통해서 (몬스터 아가씨라는

소재 자체가 그렇습니다.)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느낌을 들게 합니다.

 

그럼 어떤 작품인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작품 정보

 

이 작품은 원작이 만화입니다. 원래 1장짜리 단편 에로물

이었지만 장편 연재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은 2015년도에 제작이 되었습니다.

 

먼저 이 작품은 '몬무스'라는 하나의 장르인데요.

'몬스터 무스메(몬스터 아가씨)'의 줄임말로,

몬스터 요소를 가진 미형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장르입니다.

 

이 작품을 소개드리는 또 하나의 이유는,

이번 3분기에 같은 '몬무스'물인 

'몬스터 아가씨의 의사 선생님'이 방영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이 방영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몬스터 아가씨가 있는 일상'이 생각났거든요.

'몬스터 아가씨의 의사 선생님' 작품이 '몬스터 아가씨의 일상'

의 영향을 받아 제작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 예습하는 차원에서 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몬스터 아가씨의 일상(좌)과 2020년 3분기 방영인 몬스터 아가씨의 의사 선생님(우)

 

 

◈ 주요 스토리

 

 

현대의 가상세계(일본)를 배경으로 합니다.

정부에서 '타 종족 간 교류법'을 공표하고,

그 간 감추고 있었던 인간 외 종족에 대해서 세상에 알리게 됩니다.

타 종족 간 교류법에 따라 인간 외 종족이 

인간의 집에 게스트로 와서 인간 세계를 체험하는데요.

 

'스미스'라는 코디네이터가, 주인공을 반 강제적으로 '호스트'를

시키고 여기에 타종종들을 게스트로 마구 밀어 넣습니다. 

그러더니, 급기야 시범 케이스로 결혼도 하라고...

게스트가 된 몬무스들은 모두 주인공에 호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대시를 하게 되는데... 

 

 

1화 첫 장면입니다. 하반신을 잘 보시면...

왜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 플래시 백..

이렇게 얌전했던 라미아 종족 '미아'였는데..

참고로, 미아의 성우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코노스바의

아쿠아 성우, '아야미아 소라'입니다!

모든 사건의 원흉 스미스!

이 누님이 또 겁나 웃깁니다. : )

하나둘씩 밀어 넣더니 급기야 결혼을 하라고..

 

◈ 매력 포인트

 

이 작품은 겉으로 보기에 다소 야한 로맨틱 코미디

+하렘물로 보입니다만,

 

실제 내용에는 사회의 편견과 불평등을 함축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몬스터, 타 종족을 바라보는 편견 어린 시선과

겉모습으로만 판단하고 배척하는 인간의 모습과

사회를 보여줍니다.

 

타 종족 교류법에 따라 인간과 싸우거나 분쟁을 일으키면

강제 송환이 되기 때문에 (물론 인간도 처벌받지만,

강제 송환이 더 디메리트가 크죠) 억울한 일을 당해도

이를 참아야 합니다.

 

주인공이 하렘이 되는 이유는 다른 이유가 아닙니다.

이들을 다른 인간과 똑같이 평범한 시선으로

이 몬무스들을 대하기 때문입니다.

하렘 콘셉트가 좋은 평가를 받는 건 아니지만,

주인공의 착한 성품과 모두를 위하는 진실한 마음이

잘 드러나서, 이 작품의 하렘은 저도 모르게

인정! 을 하게 되더라고요. 

온갖 사건에 휘말리고, 터지고 구르면서도 

한결같은 주인공이 참 마음에 들기도 하고요.

 

그리고, 작화도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일단 얼굴들이 다 이쁘고...

코믹한 요소들도 많이 있습니다.

1화에 1명씩 꼴로 합류를 하는데요.

다양한 몬스터의 개성을 보는 재미도 상당하고,

다음에는 어떤 몬스터가 등장하는지도 궁금해하면서 

보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미아'와 '센토레아'가 좋았는데,

미아는 성우가 코노스바의 아쿠아의 성우이고,

센토레아는 마찬가지로 코노스바의 다크니스가 많이

생각나는 설정과 콘셉트이어서 그런 거 같습니다. : )

 

특히 회 마지막마다, 그 회에 새로 등장한 몬무스의

종족 설정 일러스트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세부적인 설정도 만족감을 높이는 요소입니다.

 

 

 

OP의 화면인데요,

웨딩드레스를 입고 주인공에게 돌진하는 몬무스! 들입니다.

애니메이션은 12편으로, 완결형으로 끝나지만,

원작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기에,

최종적으로 누구와 결혼하는지는 모릅니다. 

독특한 개성과 설정,

나름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있지만, 이를

드러내지 않고 잘 어필했다는 부분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다양한 몬스터들을 보는 재미와 이 몬스터들의

특징 때문에 발생하는 코믹스러운 에피소드,

감초 역할을 제대로 하는 스미스의 열연까지

매력적인 요소가 많은 작품입니다.

다만 다소 노출이 많고 므흣한 상황도 많이 

연출되므로, 주의를...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몬스터 아가씨가 있는 일상 OP와

몬스터 아가씨의 의사 선생님 PV 링크입니다.

두 작품을 미리 비교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몬스터 아가씨의 일상 OP]

youtu.be/udD9_NVnxk8

 

[몬스터 아가씨의 의사 선생님 PV]

youtu.be/QQ5zFCoj6zQ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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