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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 드라마

넷플릭스 신작 영화 '국제수사' 리뷰 : 곽도원 등 쟁쟁한 배우를 쓰고 이 정도라니!

by Makise 2020. 12. 23.

안녕하세요?

 

넷플릭스에 새롭게 업데이트된 한국 영화

'국제수사'를 보았습니다.

 

연기파 배우인 곽도원 씨가 주연을 맡은

코믹 영화라 매우 기대를 하고 봤는데요.

아... 좋은 배우들을 쓰고도 이렇게 재미가 

없을 수 있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작품이었습니다.

 

국제수사 포스터 이미지

여러 가지로 참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인데요.

왜 그런 것인지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개요 및 캐스팅

 

이 영화는 2020년 8월에 개봉된 영화입니다.

사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극장 개봉작이

크게 화제가 되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어찌 보면 넷플릭스와 같은 OTT 서비스에서의

흥행이 실제 흥행 여부를 판가름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캐스팅은 모두 연기파 배우분들로,

나름 화려합니다.

곽도원, 김대명, 김상호, 김희원 등 연기파 배우

4인방이 주역이고, 까메오격이지만, 손현주 씨도

출연을 합니다.

주역 4명의 포스터를 각각 만들 정도로,

캐스팅을 강조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주역 4인방

줄거리

 

대략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대천 경철서의 강력반 형사인 병수(곽도원)는

돈을 떼먹고 달아난 30년 지기 친구 용배(김상호)

때문에 집이 경매에 넘어가는 처지가 됩니다.

 

결혼 10주년과, 뇌물을 받은 강력반 동료들의

음모? 가 맞물리면서 난생처음 필리핀 해외여행을

갑니다.

 

여기서 우연히 마주친 고향 후배 만철(김대명)

만철을 통해서 교도소에서 살인 누명을 쓴

용배를 만나고, 필리핀 해역에 묻힌 보물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주인공 병수입니다.
필리핀에서 우연히 만난 고향 후배

 

용배를 살인 누명을 씌은 것은 마찬가지로 

보물을 노리는 패트릭(김희원)입니다.

 

친구 용배의 살인 누명을 벗기고, 보물을 찾아

한몫을 챙기려는 주인공 병수의 이야기입니다.

 

보물의 존재를 알게되고...

감상 평

 

전체적으로 이야기 짜임새가 상당히 엉성합니다.

배우들이 아무리 좋아도, 이야기 전개 자체가

산만하고 몰입감이 없다 보니 전체적으로 

그냥 루즈하고 재미가 없습니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이들은 각기 따로 놀고 케미가 맞는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캐릭터들이 그냥 각자 단독 플레이하는 느낌이고,

이렇다 보니 전체적인 중심이 없습니다.

 

주인공 병수의 캐릭터가 약하고 어설픈 것도

큰 문제고요. 연기의 문제가 아니라 이건 캐릭터

설정이 너무 매력이 없습니다.

사투리만 쓸 뿐이지, 주인공 캐릭터가 한 방의 

액션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코믹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그냥 눈물겹게 상황에 휘둘리는 모습만

보여주다 끝납니다.

 

다른 캐릭터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뭔가 다들 에지가 없고 모호한 설정입니다.

악역인 패트릭 역시, 악역도, 코믹도 어중간한 캐릭터가 되고 맙니다.

 

코믹스러운 부분도, 상당히 억지스럽고,

배우들의 애드리브에 의존하는 수준이어서 

상당히 어설픕니다.

이러다 보니 재미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볼만했던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조연과 엑스트라 급으로 나왔던,

웃기게 생긴 필리핀 보디가드와 주인공 병수의 

딸내미 정도입니다.

 

가장 재밌고, 역할도 확실했던 의외의 캐릭터들..

정말 드물게, 후반부에는 그냥 빨리 감기로 

스킵하면서 봤습니다.

 

캐스팅 파워만 믿고 봤다가는 큰 실망을 

하실 수도 있는 작품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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