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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1회~4회 냉정 후기 : 절반의 성공

by Makise 2020. 12. 9.

안녕하세요?

 

최근 시청률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OCN의

오리지널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4회까지의

후기입니다.

 

이 작품은 다음 웹툰 원작을 드라마화한 것인데요.

빨간 츄리닝을 입은 저승사자들이

악귀를 잡는 생활밀착형 히어로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작품 키 비주얼

빨간츄리닝, 생활밀착형 히어로를 보고 떠올리는 것은

코믹과 액션이라는 키워드인데요.

이 측면에서 봤을 때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부분들이 좋았었고, 어떤 부분들이 아쉬웠는지

전반적인 스토리 진행 내용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회~4회 스토리 전개]

 

처음에는 주인공 소문이 카운터에 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데요.

회가 진행되면서 몇가지 에피소드가 동시에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 소문이 카운터로 들어가서 훈련을 받고, 

  1차, 2차 악귀 소탕에 나서는 에피소드

 출동하는 소문

 

 

- 소문이 학교 일진들과 맞서고 싸우는 에피소드

  :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권선징악이 뚜렷하고

    어설프게 얼렁뚱땅 넘기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소문의 히어로다움이 잘 나타나기도 하고요.

소문의 무쌍이 볼만 합니다.

- 가모탁이 자신의 과거를 조사하는 에피소드가

  3회 부터 등장, 소문 아버지와의 연결 고리가

  드러나면서, 본격적으로 메인 스토리 라인에

  합류를 하게됩니다.

 

 - 서서히 드러나는 검은 배후. 1회에 등장한

   메인빌런의 재등장, 그리고 중진 시장의

   본격적인 등장

 

위의 주요 에피소드들이 맞물리면서, 스토리 전개는

상당히 흥미있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좋은 평가를 할 수 있는 부분.

전반적으로 주연급들의 연기도 안정적이고,

유준상씨가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반면에 아쉬운 점은,

위의 이야기 구성이 잘 되어 있음에도

흐름을 깨고 몰입감을 저해하는 부분이 있으니,

 

- 쓸데 없는 억지 감동 코드의 삽입. 

  특히 소문 절친들과의 다소 억지스럽고 오글거리는

  감동 설정, 이외 작지만 몰입감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감동 유도신이 많습니다. 

  코믹+액션이라는 기대감과는 괴리가 있는..

 

 -액션 부분도 와이어 액션을 중심으로 다소 

  어설픈 연출, 그리고 CG와 특수 세트는 B급이라도 해도 

  무방할 정도로 수준이 조악합니다.

특수효과와 세트가 상당히 어설픕니다. 특히 진흙범벅 엑스트라로 지옥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은 좀..

 

소재와 주연들의 매력이 잘 어필해서 초반에

승승장구를 하고 있는 '경이로운 소문'

일단 초반 스토리 흐름과 몰입감은 분명 합격점을

줄만 합니다.

다만, 연출이 좀 많이 아쉽네요.

 

부디,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츄리닝을 입은

생활 밀착형 히어로물' 답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메인 주제는 진지하더라도, 코믹스럽고

액션이 멋진 드라마로 진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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