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시청률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OCN의
오리지널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4회까지의
후기입니다.
이 작품은 다음 웹툰 원작을 드라마화한 것인데요.
빨간 츄리닝을 입은 저승사자들이
악귀를 잡는 생활밀착형 히어로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빨간츄리닝, 생활밀착형 히어로를 보고 떠올리는 것은
코믹과 액션이라는 키워드인데요.
이 측면에서 봤을 때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떤 부분들이 좋았었고, 어떤 부분들이 아쉬웠는지
전반적인 스토리 진행 내용과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회~4회 스토리 전개]
처음에는 주인공 소문이 카운터에 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데요.
회가 진행되면서 몇가지 에피소드가 동시에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 소문이 카운터로 들어가서 훈련을 받고,
1차, 2차 악귀 소탕에 나서는 에피소드

- 소문이 학교 일진들과 맞서고 싸우는 에피소드
: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권선징악이 뚜렷하고
어설프게 얼렁뚱땅 넘기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소문의 히어로다움이 잘 나타나기도 하고요.


- 가모탁이 자신의 과거를 조사하는 에피소드가
3회 부터 등장, 소문 아버지와의 연결 고리가
드러나면서, 본격적으로 메인 스토리 라인에
합류를 하게됩니다.

- 서서히 드러나는 검은 배후. 1회에 등장한
메인빌런의 재등장, 그리고 중진 시장의
본격적인 등장
위의 주요 에피소드들이 맞물리면서, 스토리 전개는
상당히 흥미있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좋은 평가를 할 수 있는 부분.
전반적으로 주연급들의 연기도 안정적이고,
유준상씨가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반면에 아쉬운 점은,
위의 이야기 구성이 잘 되어 있음에도
흐름을 깨고 몰입감을 저해하는 부분이 있으니,
- 쓸데 없는 억지 감동 코드의 삽입.
특히 소문 절친들과의 다소 억지스럽고 오글거리는
감동 설정, 이외 작지만 몰입감을 저해하는
불필요한 감동 유도신이 많습니다.
코믹+액션이라는 기대감과는 괴리가 있는..
-액션 부분도 와이어 액션을 중심으로 다소
어설픈 연출, 그리고 CG와 특수 세트는 B급이라도 해도
무방할 정도로 수준이 조악합니다.




소재와 주연들의 매력이 잘 어필해서 초반에
승승장구를 하고 있는 '경이로운 소문'
일단 초반 스토리 흐름과 몰입감은 분명 합격점을
줄만 합니다.
다만, 연출이 좀 많이 아쉽네요.
부디,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츄리닝을 입은
생활 밀착형 히어로물' 답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메인 주제는 진지하더라도, 코믹스럽고
액션이 멋진 드라마로 진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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