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SF 미드 - '얼터드 카본' 시즌1 후기 : 화끈한 SF 범죄 수사극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드릴 넷플릭스 미드는 

'얼터드 카본'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현재 시즌2까지 나와있습니다.

 

일단 시즌1과 시즌2는 주인공은 동일 인물이고,

세계관과 메인 스토리라인은 공유하지만

각각 다른 메인 에피소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시즌1의 경우 일단 이야기가

일단락되고, 시즌2는 시즌1 종료 후 3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의 경우 동일한 인물 타케시지만,

이 작품이 정신과 기억이 저장소에 저장되고

육체를 갈아탈 수 있는 시대가 배경이어서

육체가 달라진 타케시의 모습으로 진행이 됩니다.

 

1기의 타케시(좌)와 2기의 타케시(우) 육체를 갈아타는게 핵심 컨셉입니다.

 

착각하기 쉬운 것이, 얼터드 카본이 SF 액션물이라

생각하기 쉬운데요.

실제로는 SF 스릴러, 미스터리 물에 가깝습니다.

실제로는 범죄 수사극이겠네요.

 

제목이 '얼터드 카본'이기에,

보기전에는 '카본'같은 물질이 온몸을 둘러싼

미래 사이보그? 같은 인체로 신나게 

액션을 선보이는 작품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DHF라는 형태로 인간의 정신과

기억을 조그마한 메달 같은 것에 저장하고,

이에 따라 마음대로 육체를 갈아타며

영생에 가까운 삶을 누리는 미래가 이야기의

주요 배경이 됩니다.

 

배경은 블레이드 러너가 연상되는 사이버 펑크의

세계관입니다. 다소 디스토피아적이고, 어두운

미래가 배경이고, 세계관도 지구에 국한된 것이

아닌 우주적 세계관입니다.

(그래봐야 메인 무대가 되는 행성에서만 거의 

진행이 됩니다.)

 

주인공인 타케시는 과거 반란군에 가담했다가

체포되어 육체는 사라지고, 저장소에 약 250년간

육체 없이 '의식 보류 상태'로 있다가

어느 날 고위층의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육체로 이식되어 깨어나게 됩니다.

 

초반에 타케시를 습격하는 CPAC 대원들

 

타케시가 이 살인 사건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이 에피소드로 다루어지고,

동시에 타케시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어 

보여지는데요.

중간에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떡밥들이

자꾸 뿌려지지만,

이것들이 나중에는 모두 퍼즐 처럼 짜맞추어집니다.

바로 이게 이 작품의 묘미입니다.

액션 보다는 스토리 전개와 구성, 결말의 내용이

흥미를 자아내는 작품입니다.

물론 중간중간 꽤 강도 높은 액션도 있고, 

마지막에는 상당히 스펙터클하고 다이내믹한

액션이 있기도 합니다.

 

유의할 점은 상당히 자극적인 작품입니다.

폭력적인 부분과 성적인 부분 모두 상당히 수위가

세고요, 잔인한 장면들도 많이 나옵니다.

따라서, 가족들과 보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당히 하드코어하지만, SF 배경으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범죄 수사극을 보고 싶으시다면,

주저 없이 추천 드립니다.

유명한데는 다 이유가 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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