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넷플릭스에 업데이트된 신작 액션 스릴러
영화 '빌로우 제로'(Below Zero)를 보았습니다.
'빌로우 제로'는 영하를 의미하는데요.
일단 영화의 배경이 춥고,
영화도 춥고..
이 영화를 본 나도 춥고..
하여간 추운건 맞습니다.
영화 개요, 줄거리
이 작품은 스페인 영화인데요,
갑자기 습격당한 죄수 이송차량을 둘러싼
스릴러물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서사가 너무 부족합니다.
그냥 죄수 6명을 이송하는 트럭이 이유도 모른 채
습격을 받고, 선발대 경찰은 죽어 있고,
혼자 남은 경찰(주인공)은 죄수들과 같이
이송 트럭 내부에 갇혀서 나가지도 못하고,
반대로 바깥에서 들어오지도 못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집니다.
서사가 없다.
이유도 모르는 상황에서 자꾸만 상황이
꼬여가는 전개가 상당히 보는 사람을
답답하게 만듭니다.
물론 왜 저러나..하는 궁금함도 있지만,
제대로 서사를 구축하지 않은 무리한 설정에
재미보다는 짜증이 앞서는 영화입니다..
일단 습격을 한 이유는, 이송 중인
죄수 중 누군가를 탈출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복수를 위해 산채로 잡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왜 산채로 잡으려는지의
이유는, 결국 영화의 가장 끝에서야 나옵니다.
이러니 답답할 수 밖에요.
그런데, 그 이유도 너무도 뻔한 레퍼토리입니다.
캐릭터 설정도 문제
게다가, 이 습격법은 심지어 전직 경찰이고,
다른 사람들이 이 과정에서 희생당하는 것에
대해 죄책감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좀 앞 뒤가 안 맞습니다.
상황을 보면, 복수할 죄수를 탈취하려고
거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데,
마지막에 보여주는 캐릭터 설정은
미안한 마음을 가진 전직 경찰이라니..
희생당한 경찰이나, 아무리 죄수라지만
그야말로 개죽음을 당한 다른 죄수들의 죽음이
진짜 의미없고 허무하게 만드는 그런
결말이었습니다.
그래서 결말은?
전직 경찰인 이 습격범이 산채로
한 죄수를 잡으려는 이유는,
이 죄수가 자신의 딸을 성폭행한 뒤 죽이고
시체를 유기하는데, 이 시체를 유기한
장소를 알아내기 위해서입니다.
뻔뻔하게 법망을 피해간 죄수놈을
자신이 처벌하면서 죽은 딸을 시신을
거두려고 했던 것이죠.
그런데 이런 이유라면, 사실 초반 대치 상황에서
충분히 협상이 가능했을 법한 내용이고,
마지막 캐릭터의 성격을 봤을 때
앞에 한 행위들의 설득력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아무튼, 여러가지로 상당히 어설픈 영화였고요.
그렇게 추천 드리고 싶지는 않은 작품입니다.
아래는 공식 예고 영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더 헌트는 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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