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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 드라마

넷플릭스 '스위트 홈' 결말 해석과 정의명 정체, 시즌2 나오나? 워리어에 대한 감독 인터뷰 내용, 흥행 성적

by Makise 2020. 12. 28.

안녕하세요?

 

지난 12월 18일 넷플릭스에 업데이트된 후

각종 화제를 낳고 있는 드라마 '스위트 홈'에 대한

결말 해석과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한국형 크리처 물로써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인데요. 원작 팬들의 비판도 많지만,

호평 또한 많은 작품입니다.

 

스위트홈의 주요 등장인물들

 

내용은 잘 아시다시피, 갑자기 사람들이 

괴물로 변해버린 세상에서 주인공 현수와

현수가 살고 있는 낡은 아파트, 그린홈에 사는

주민들의 생존기입니다.

현수도 괴물로 변하지만, 괴물을 통제하는 능력을

가짐에 따라, 주민들은 현수를 이용해 생존을 이어갑니다.

 

결말 해석

 

결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병 후 15일이 지나도 완전히 괴물 화가 되지 

않는 현수를 확보하기 위해 군이 아파트를 포위합니다.

그리고 현수에게 가해지는 무차별 사격.

 

 

그리고 화면이 바뀌고, 현수는 죽은 줄 알았던

편상욱(김진욱)이 몰고 있는 장갑차에 타고 있습니다.

여기서 편상욱은 실제로는 '정의명'입니다.

현수와의 싸움에서 죽은 것이 아니라, 액체 화가

되어서 어디론가 가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이전에 슈퍼 아주머니에게 스며들었듯이, 

편상욱의 시체에 스며들어서 그 육체를 사용한 것이죠.

말끔히 나은 얼굴 상처와, 정의명임을 암시하는

대사가 바로 그것입니다.

 

괴물의 최정점 능력자, 정의명 - 마지막 장면의 편상욱의 정체는 바로 정의명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새로운 '포식자'가 되어 어디론가 

떠납니다.

 

살아남은 주민들은 군의 수용소로 가서 감시를 당하며

살 것으로 보이고, 서이경은 군이 되어 현수를

쫓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여기서 풀리지 않은 떡밥은 서이경이 가지고 있는

가방의 정체. 정의명이 가지고 있던 것을 장갑차에서

몰래 빼냈던 바로 그 가방입니다.

아울러 서이경이 계속 군에 협조하는 것도, 

괴물 연구를 하던 남편의 행방을 알기 위해서인데요.

이 부분도 중요한 떡밥이죠.

 

서이경을 계속 이용하는 군

 

이러한 떡밥만 던져놓고 오픈형 결말로 끝난 것이

시즌1입니다.

 

시즌2

 

하지만 아쉽게도, 시즌1은 일단은 그냥 열린 결말로

끝난 게 맞습니다.

애당초 시즌1에서 시즌2까지 연속성을 가진

시리즈로 제작된 작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개봉 당시 원작가와 감독의 인터뷰를 봐도,

시즌2는 '만들게 된다면'이라는 가정이 붙고,

만들게 된다면 다른 작품의 세계관과 연결을 시키거나,

다른 에피소드로 만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오늘(12월 28일) 최근 감독 인터뷰에서는

'기회가 된다면' 시즌2를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싶다고 언급을 했습니다.

 

따라서,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나,

시즌1은 일단은 오픈 결말로 완결된 것이 감독의

의도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시즌1에서 이어지는 내용으로

시즌2를 만들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나,

아직은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OST / 배경음악 '워리어스' 논란

 

많은 사람들이 배경음악으로 쓰인 '워리어스'에 대해

비판을 했는데요. 작품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게

주요한 이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참신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이응복 감독은 이 곡은 거대한 괴물에 맞서는 나약한

인간을 응원하는 의미로 썼다고 합니다.

다만,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의견을 이해하고, 잘 고려해서

앞으로 보완을 하겠다고 합니다.

 

 

흥행성적

 

스위트홈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넷플릭스를 통해서

190개 국에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동남아시아, 남미 등 11개 국에서 인기 순위 1위를

하고 있고, 미국에서도 인기 순위 8위에 랭크되는 등,

글로벌로도 흥행 청신호가 켜진 상태입니다.

얼마나 지속되느냐의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만든 작품이 호응을 얻는다는 것은

반가운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이응복 감독은 원작에서 괴물이라는 요소보다

극한 상황에 처한 인간들의 모습과 상호 작용, 드라마적

요소를 보다 강조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개연성이나 열린 결말 등이 다소 아쉽긴 해도

연출력과 배우들의 표정, 독특한 그로테스크한 

영상이 매우 인상적이고 마음에 들었던 드라마였습니다.

웹툰 원작 팬들 중심으로 비판적인 의견도 많지만,

분명 한국형 크리처 물 장르를 한 단계 개척한

드라마로써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스위트홈의 메이킹 영상을 통해서

작품 의도를 조금이니마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메이킹 영상]

youtu.be/6bMl5t94HW4

 

[비하인드 컷]

youtu.be/M738oS60_9g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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