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짐승의 시간' 후기 - 이탈리아 판 테이큰인가?

안녕하세요?

 

오늘 살펴볼 작품은 넷플릭스의 신작 영화

'짐승의 시간'입니다.

이탈리아 영화인데요.

제목에 적은 것 처럼, 납치된 딸을 구하는

퇴역 특수부대원의 스토리입니다.

키 비주얼

다만, 전체적인 재미와 완성도는 

'테이큰'에는 많이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이되네요.

 

딱히 추천을 드릴만한 작품은 아니고요,

킬링타임용으로 보기도 좀 애매한..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30년 간 특수부대에서 온갖 작전을 해온 주인공.

마지막 작전에서 몸과 마음의 상처를 입고

전역을한 노장입니다.

가족들과도 소원해져서 따로 살고 있는데요.

어느 날 아들과 딸이 저녁을 먹으러 오는 길에

그만 딸이 납치가 됩니다.

납치 현장으로 간 주인공은, 범인으로 추정되는

자동차를 발견한 경찰의 무전을 듣고

바로 딸을 구하러 갑니다.

 

주인공

하지만, 허무하게 눈 앞에서 범인과 딸을 놓치고,

계속 혼자서 남은 단서로 유괴범을 추적하는데..

 

일단, 주인공의 카리스마가 많이 부족합니다.

딸을 납치당한 아버지의 모습은 나름 잘 표현했지만,

'짐승'이라 불릴만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를 못합니다. 이 부분이 가장 맥 빠지는 부분.

테이큰의 리암 니슨은 노장이지만,

정말 노련하고 특수부대원 같은 솜씨로 적들을

제압하는 반면, 이분은 적을 압도하는 맛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많이 맞고, 떡실신당하고...

따라서 이런 장르의 액션에서 기대하는 

통쾌함과 시원함이 많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스토리도 매우 단순합니다.

납치한 이유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어린 아이 인신매매하려고 납치한 경우.

악당으로 나오는 인물들의 동기가 거의 없고

허술하다보니, 스토리텔링이라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큰 의미도, 역할도 없는 다른 등장인물들

마지막 하이라이트 전투 신도 기대와는 다르게

권총 몇 발 쏘고 끝나는 수준이라 

다소 허무하게 끝나버립니다.

 

결국 액션은 어설프고, 주인공을 포함해서

주요 등장인물의 캐릭터성도 제대로 부여하지

못했으며, 스토리 구성이나 스토리텔링도

빈약하기 그지 없는 그냥 무색 무취한 

영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넷플릭스 영화 순위권에 올라가 있어서

나름 기대를 가지고 봤는데, 실망이 큰 작품입니다.

딱히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은 작품이네요.

 

감사합니다.

 

넷플릭스 영화 추천 '모술' -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보이는 수작!

넷플릭스 영화 추천 '모술' -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보이는 수작!

아리스 인 보더랜드 리뷰 - 숨막히는 재미!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아리스 인 보더랜드 리뷰 - 숨막히는 재미!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