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넷플릭에서 제작한 SF 미스터리 물
'문섀도우' 후기입니다.
제가 꼭 후기를 보라고 말씀 드리는 것은요.
에지간하면 보지 마시라는 의미입니다. : )
넷플릭스 키 비주얼과 설명을 보면
뭔가 정말 그럴 듯 해보이는데요.
실제로 보면 상당히 어설프고,
결정적으로 내용이 진짜 없습니다.
네..내용이 없네요.
9년 마다 살인범을 기다리는 것 외에는
그리고 9년 마다 계속 망가져가는
주인공을 보는 것 외에는
딱히 하는 것이 없습니다.
일단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2024년 필라델피아.
부서진 창문, 폭탄이 터진 듯한 풍경이 보여집니다.
그리고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갑자기 얼굴에서 피를 흘리며 3명의 죽어나가고
(이 장면은 좀 보기 거북합니다..)
경찰이 용의자를 쫓습니다.
이상한 미래에서 사용하는 듯한 약품 주입기로
사람을 살해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
격투 끝에 용의자는 전철에 치여 사망..
그리고 9년이 흐릅니다.
분명 죽었던 용의자가 다시 나타납니다.
검거에 실패하고 달아나는 용의자.
9년 마다 달의 영향력이 어쩌고 저쩌고하는
과학자의 이야기...
즉 타임머신을 타고 9년을 주기로 범인이
나타난다는 것인데..
다시 9년 후..
여기서는 타임머신을 타고 달아나는 용의자의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또 9년 후..
아예 용의자가 나타나길 자리잡고
기다리는 주인공..
타임머신 타고 사라진 바로 그 위치
혼자서만 9년 단위로 가정이고 뭐고 다 팽개치고
용의자를 기다리는데요.
이게 참 현실성이 없는게..
9년이 얼마나 긴 시간인데 이러고 있는 건지.
아무튼, 결국 용의자를 여기서 만납니다.
그리고 용의자에게
자초지종을 듣고 영화는 끝납니다.
아래는 스포입니다.
용의자는 다름아닌 자신의 손녀.
즉 9년 후 2024년에 테러가 발생하고,
그 테러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죽고, 사회가
분열된다고 합니다. (진정한 아메리카 파시즘 일당..)
이를 막기 위해 이 손녀가 타임머신을 타고
그 원천이 되는 사람들을 암살한 것인데요.
주인공은 1988년에서 2015년까지 9년 단위로 정주행을,
손녀는 2015년에서 9년 단위로 1988년까지 역주행을
하는셈입니다. 결국 할아버지 손에 죽은 셈.
2015년에 모든 이야기를 손녀로 부터 듣고,
이날 태어나는 손녀와 함께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끝납니다.
그리고 보여지는 2024년은 평화로운 도시의 모습.
그런데, 아직도 왜 9년 주기로 나타나는지
잘 이해가 안가고요.
타임머신 착륙과 달과 무슨 관계가 있는건지..
암살용 약을 개발하는 과학자도
나쁜 놈 처럼 나오는데 그것도 아닌 셈이고..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그냥 이도저도 아니고
뒤죽박죽입니다.
아무튼 겉포장만 그럴 듯 하고 알맹이는 텅빈
그런 영화였습니다.
괜히 시간 낭비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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