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SF 미드 추천 - '타임리스' 흥미진진한 타임머신 역사 모험기!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미드)는

'타임리스'입니다.

 

타임리스 키 비주얼

 

총 2개 시즌으로 제작되었으며,

일단 완결이 된 드라마입니다.

시즌1은 16편, 시즌2는 12편으로 

비교적 분량은 많은 편에 속합니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한 전도 유명한 기업에서 만든 타임머신을

'플린'이라는 테러리스트가 탈취합니다.

이 사람의 목적은 과거로 가서

주요한 역사를 바꾸는 것.

 

이를 막기 위해 역사학자, 특수부대원,

타임머신 조종사가 한 팀이 되어

플린을 추적하고 과거를 바꾸려는 것을

막습니다.

바로 이 세 사람이 주인공

타임머신을 소재로 한 작품이지만,

SF적인 요소보다는 역사 드라마적인 요소가

더 강한데요.

이유는 모든 시간 여행을 과거로 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매우 흥미롭고 재밌었습니다.

미국 역사의 주요 장면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고 할까요.

이 주인공들이 나름 생생하게 재연된 중요한

미국 역사 혹은 인물들과 마주치는 것을

보는 재미가 아주 솔솔 합니다.

 

이를테면, 링컨 암살 장면을 바로 앞에서 

목격한다던지, 어린 시절 케네디 대통령을 만난다던지,

알라모 전투의 한가운데 있거나,

보니 앤 클라이드도 만나고..

그야말로 1700년데 후반에서 1900년대 초중반을

종횡무진 다니면서 에피소드가 진행됩니다.

 

매우 다양한 시대를 오고가며 모험을 합니다.

보는 사람이 바로 그 유명한 현장을 같이 본다라는

재미를 잘 주는데요. 매회마다 다른 시대의

이야기를 보는 것이 아주 흥미롭고,

각기 다른 시대의 소품과 세트도 아주 디테일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오히려 매회 제작비가 상당히 들었을 듯한 느낌이..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요, 케미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역사 속의 인물들을 연기하는

수많은 배우들의 연기가 하나 같이 모두 

좋았다는 점도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살짝 아쉬운 것은 테러리스트 '플린'이 

특정 시점의 과거로 가고, 이를 쫒아가서

막는 패턴이 반복되는 부분입니다.

물론 이렇게 되면서 메인 스토리가 조금씩 진행이

되긴 하지만, 살짝 질리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

 

다만, 1기 중후반부터는 '리튼 하우스'의 정체가

본격적으로 밝혀지면서 중심 스토리도

좀 더 힘을 받으면서 진행되기에,

2기 마지막까지 상당히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상적인 것은,

마지막 에피소드의 무대가 1950년 12월 24일

북한이라는 것.

당시 흥남 철수를 배경으로 에피소드가

진행이 되는데요.

'영희'라는 한국인을 무사히 피난시키는

에피소드가 상당히 여운이 남더라고요.

참고로, 현 미국 및 한국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와

문재인 대통령도 한 번씩 언급이 됩니다.

 

몇 장 화면을 보시면요.

탈취된 타임머신 '모선'

핵실험을 하는 1960년대 네바다주

2차 세계 대전 나치들..

1700년대 후반 마녀 사냥 에피소드

아주 고생들을 많이 합니다. ㅎㅎ

 

아래가 주요 인물들입니다.

모두 연기가 좋은 편이고, 

배우들 간의 케미도 좋습니다. 

참고로 회차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충 보셔도 유명한 역사적인 사건과

인물들에 대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파일럿 에피소드
2. 링컨 대통령 암살 사건
3. 원자의 도시
4. 발라 성의 파티
5. 알라모 전투
6. 워터게이트 녹음 테이프
7. 억류
8. 우주 개발 경쟁
9. 보니와 클라이드의 마지막 질주
10. 배신자를 잡아라
11. 시카고 만국 박람회
12. 전설의 무법자 살해 사건
13. 운명의 장난
14. 잃어버린 세대
15. 공공의 적 No.1
16. 적색 공포

시즌2

1.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
2. 달링턴 500
3. 할리우드랜드
4. 세일럼 마녀 사냥
5. 케네디가의 저주
6. 델타 블루스의 제왕
7. 여자 셜록 홈스
8. 레이건 대통령이 총에 맞은 날
9. 장군
10. 차이나타운 (1888년)
11. 크리스마스의 기적 1부
12. 크리스마스의 기적 2부 (한국 전쟁)

 

 

과거로 국한된 시간 여행이긴 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의 짜임새도 괜찮고,

여러 시점의 과거를 공들여 재연해낸

상당히 잘 만든 드라마입니다.

 

다소 길긴 하지만,

하루에 2~3편씩 그야말로 과거로의 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즐겨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