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신작 드라마 - 바바리안 감상 후기

안녕하세요?

 

최근에 올라온 넷플릭스의 신작 드라마 '바바리안'을

보았습니다.

첫번째 시즌, 총 6화가 올라와 있고,

회당 분량은 40~50분 정도 되는 분량입니다.

 

이 드라마는 독일에서 만든 드라마인데요.

실제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기반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9세기 무렵 로마제국이 게르만족을 정복했을 때의

이야기인데, 여기에 등장하는 '아르마니우스'가

역사의 흐름을 크게 바꾸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추가로, 독일에서 만드는 만큼,

게르만족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고 합니다.

 

먼저 다 본 느낌을 말씀 드리면,

일단 보기 시작하시면 6화까지 무조건 다 보시는게

이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처음 오프닝에 전투 신이 나옵니다.

흡사 글래디에이터의 초반 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장면.

그리고 강렬한 인상의 여전사가 등장을 합니다.

(넷플릭스 키 비주얼도 이 여전사가 나옵니다.

 전략적으로 잘 뽑은 듯 합니다.)

 

하지만, 실제 전투 장면은 모두 6화에 몰빵? 되어 

있습니다. : )

따라서 전투 장면이 액기스고 핵심이다..생각하신다면

1화~5화까지 꾹 참고 6화를 보셔야 합니다.

글래디에이터의 초반이 생각나는 화면

 

 

그러면 1화~5화까지는 재미가 없느냐?

그건 아닙니다.

물론 도대체 언제 싸우는거야..라는 마음으로

보기는 하지만 (솔직히 싸우지도 않고 끝날 줄

알고 조마조마했다는..)

나름 이야기를 흥미있게 풀어갑니다.

 

주인공 격인 친한 소꿉친구 3명의 관계를 

포함해서, 부족 내부 그리고 부족 간의 알력,

로마와 게르만족 간의 갈등을 상당히 

짜임새 있게 잘 만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마치 독일판 왕좌의 게임 축소판을

보는 듯 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결국 1화~5화까지 전투를 위한 '판'이 만들어지고,

6화에 로마군과 게르만족의 전투가 벌어집니다.

그리고 일단 시즌1은 어느 정도 완결형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즉, 주요한 1차 갈등은 해결하고 다음 시즌으로

넘어가므로, 이야기가 중간에 뚝 끊기는 느낌은

없습니다.

아르미니우스의 또 다른 모습. 

마지막 전투에서 전투와 아르마니우스의 독백이 교차되면서 나오는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제 역사에서 있었던

로마군과 게르만족의 토이토부르크 숲 전투까지

시즌1에서 다루고 있고,

이후에는 다른 게르마니아 부족과의 전투를 포함해

이후 아르마니우스의 이야기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역사를 미리 보고 보면 스포가 되는..그런 내용이겠네요.

(전 이미 봐버렸..)

 

아무튼, 독일판 역사 드라마라고 보시면 되고,

액션과 전투를 기대하셨다면, 6화에 비로소 

보실 수 있다는 것.

 

전체적으로 전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

배우들 연기도 좋았고, 화질도 상당히 훌륭합니다.

그 밖에 연출과 전투 연출도 꽤나 잘 만든 작품입니다.

주말에 마음 먹고 한 번에 몰아보시기 

좋은 듯 하네요!

 

아래는 넷플릭스 공식 트레일러입니다.

youtu.be/1mBnYJcZ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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