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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사이다처럼 말이 톡톡 솟아올라 리뷰 및 결말 - 넷플릭스 애니

by Makise 2021. 7. 23.

안녕하세요?

 

7월 22일에 업데이트된 넷플릭스의 최신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사이다처럼 말이 톡톡 솟아올라'의 리뷰입니다.

이 작품은 '4월은 너의 거짓말'의 감독을 맡았던

'이시구로 쿄헤이' 감독의 작품이라 개인적으로

더 기대를 했던 작품인데요.

 

솔직히 중반까지는 지루하고 재미가 없어서

포기하려고 했다가, 그 이후에는 나름 이야기를 잘 풀어가면서

마지막 피날레가 상당히 괜찮아서 조심스럽게

추천 아닌 추천을 해볼만한 작품이지 않을까 하네요.

 

넷플릭스 신작 애니 '사이다처럼 말이 톡톡 솟아올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이다처럼 말이 톡톡 솟아올라 기본 정보]

 

장르 : 청춘/드라마

제작 : 플라잉도그 10주년 기념 작품

감독 : 이시구로 쿄헤이 (4월은 너의 거짓말 감독)

방영일 : 2021년 7월 22일

배급 : 넷플릭스 

[사이다처럼 말이 톡톡 솟아올라 줄거리]

 

기본적을 청춘 연애물입니다.

'하이쿠'라는 일본 단시를 - 5/7/5 음절로 계절과 자연에

대한 감상을 쓰는 일본의 짧은 형식의 서정시 - 즐겨 쓰나

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서툰 소년 '체리'와

인기 BJ 지만, 툭 튀어나온 앞 이빨에 컴플렉스를 가진

'스마일'의 청춘 연애물입니다.

 

전반적으로 템포가 상당히 느리고, 어찌보면 답답해보이기

까지도 하는데요. 특히 남 주인공의 감정이 거의 극 후반까지

잘 드러나지 않아서 더욱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여기에 처음에는 도무지 이해하기 힘들었던

후지아먀 할아버지의 '산벚나무'의 에피소드가 중반부 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제목과는 다르게 김 빠지게 

진행되었던 이야기가 살아나고, 마지막에는 제목처럼 

톡톡 튀는 느낌으로 전반적인 작품의 색채가 살아나면서

나름 좋은 마무리를 하는 작품입니다.

[사이다처럼 말이 톡톡 솟아올라 결말 및 후기]

 

결말은 소년과 소녀의 풋풋한 사랑을 서로 확인하는 것인데,

이게 중요하기 보다는 여기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진행된

후지야마 할아버지의 레코드 에피소드, 그리고 작품을 

관통하는 '하이쿠'를 통해 이 둘의 감정을 화려한 화면과 함께

잘 이끌어낸 부분이 포인트입니다.

작화는 카툰 풍으로 상당히 개성적인 편인데요.

중반부 까지 별다른 갈등 없이 지리하게 상황을 나열해서

보여주는 관계로 작화의 빛이 바래는 감이 있었지만,

마지막 피날레 부분에서는 작화가 내용과 잘 맞아 떨어지면서

제목에 걸맞는 느낌이 물씬납니다.

 

플레이타임은 1시간 30분 가량으로 길지는 않지만,

초중반이 정말 상당히 지루합니다.

다만, 많지는 않지만 일부 장면과 하이쿠를 통해 

복선을 깔아 놓은 장치들이 마지막에 의미를 갖는 것을

보는 재미는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기대에 비해서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상당히 담백하고 잔잔한 흐름이고요,

제목처럼 톡톡 튀는 맛이 많지는 않습니다.

작화는 톡톡 튀지만, 캐릭터, 특히 남주 캐릭터가 너무 늘어지는

듯한 느낌이...

 

아무튼, 어찌보면 정반대의 성향을 가지면서도 

결핍과 컴플렉스를 가진 두 주인공이 마지막에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하는 부분은 잘 표현한 듯 합니다.

시원한 수박 먹으면서 느긋하게 보면 좋을 듯한 그런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공식 예고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luWcue3t2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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