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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넷플릭스 애니 위쳐: 늑대의 악몽 리뷰 - 게롤트 이전의 이야기

by Makise 2021. 8. 24.

안녕하세요?

넷플릭스에 새롭게 업데이트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위쳐: 늑대의 악몽' 후기입니다.

위쳐: 늑대의 악몽은 게롤트 이전 세대 위쳐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게롤트의 스승 격인 '베스미어'가 주인공인 작품입니다.

게롤트는 마지막에 어린 게롤트의 모습을 잠깐

등장을 합니다.

사실 주인공 베스미어가 게롤트가 그 동안 보여준 

위쳐의 이미지와 많이 달라서, 위쳐의 세계관만 공유한

완전히 다른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게롤트와 연결되는 프리퀄 버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초반에 돈만 좇는 베스미어의 모습

크레딧을 보면 우리나라의 '미르 스튜디오' 작품이기도

합니다.

 

위쳐 시리즈의 프리퀄 격인 '위쳐: 늑대의 악몽'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쳐: 늑대의 악몽 정보]

 

장르 : 다크 판타지

제작 스튜디오 : 미르 스튜디오

배급 : 넷플릭스

공개일 : 2021년 8월23일

러닝타임 : 81분

 

 

[위처: 늑대의 악몽 줄거리]

 

주인공은 베스미어라는 위쳐입니다.

베스미어의 과거 이야기와 현재 이야기가 교차되어

구성되어 있는데요.

과거 이야기는 베스미어가 위쳐가 된 과정,

그리고 어릴 적 연인이었던 일리아나와의 인연이

소개가 됩니다.

 

현재 시점에서의 이야기가 주요 줄거리인데요.

혼종 괴물이 출현하게 되고, 이 배후를 밝히기 위해

인간 마법사와 함께 공조를 하게 되지만,

마지막에는 위쳐와 인간이 대립하는 흐름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 때 부터 위쳐들은 괴물을 잡는 '괴물'로 

인식이 되어 있고, 특히 돈을 위해서라면

스스럼 없이 괴물을 가지고 사기를 치는 존재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베스미어가 초반부에 상당히 경박하고

돈만 밝히는 인물로 나옴에 따라 뭔가 주인공에

대한 무게감이 많이 떨어집니다.

우리가 아는 게롤트같은 위쳐는 안나오고요..

이것이 흥미를 많이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위쳐: 늑대의 악몽 후기]

일단 상당히 잔인합니다.

시작부터 잔인하게 인간이 살해되는 장면으로

시작하고요, 의도적으로 죽는 모습 또한

매우 고어하게 표현을 했습니다.

피가 철철 튀고 살과 뼈가 튀고 내장이 튀어나오는

하드코어 서양풍 애니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 처럼 주인공 베스미어의 캐릭터

매력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그나마 후반부에는

좋아지지만, 매력없는 주인공의 과거와 현재 이야기를

보는 것이 상당히 지루한 느낌을 주었고요.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가 교차되어 구성되지만

톱니바퀴 처럼 맞물린 구성이 아니라 다소 불친절하게

이어져있어 상당히 산만한 느낌을 줍니다.

현재 시점의 이야기의 구성도 산만하게 진행되면서

더 그런 느낌을 주는데요.

러닝타임이 81분으로 긴 편이 아니지만 상당히 긴 느낌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아울러, 소년들이 위쳐가 되기 위해 훈련하는 과정은

설득력도 떨어지고, 훈련이 아니라 그냥 죽음으로 내모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물론 매우 잔인하기도 하고요.

그냥 죽을 고비를 넘기면 하루 아침에 위쳐가 되는 듯한

그런 흐름도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베스미어와 일리아나의 에피소드는 괜찮았다고

생각이 되네요.

마지막 장면은 제법 여운이 있긴 했습니다.

 

 

위쳐 드라마의 게롤트의 싱크로율이 워낙 높아서

애니메이션도 기대를 했으나,

드라마에 비해서는 애니메이션이 더 재미가 없었습니다.

전투 연출은 준수한 편이었지만, 캐슬바니아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전체적인 재미도 캐슬바니아가

더 좋았다고 생각이 되네요.

 

위쳐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볼만한 정도지만,

접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다소 진입 장벽이 있는

애니라고 생각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위쳐: 늑대의 악몽 예고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_MyFmXlVb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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