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오브 제우스 후기 - 넷플릭스의 성인용 그리스 신화 애니!

안녕하세요?

 

오늘 살펴볼 작품은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애니

시리즈인 '블러드 오브 제우스입니다.

2020년에 만들어진 최신작으로,

북미 넷플릭스에선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작풍은 전형적인 서양풍의 애니입니다.

어렸을 적에 본 우주전사 쉬라, 이런 애니가

생각나네요.

 

하지만, 최근에 만들어진 작품답게

작화 퀄리티는 상당히 좋습니다.

캐릭터 작화는 개인적으로는 불호이지만,

배경과 이펙트, 신화스러운 요소의 표현은

아주 훌륭하네요.

특히 원경의 경우 디테일하면서도 다채로운

색감을 잘 활용했고요, 수채화적인 느낌을

주면서 상당히 고급스럽게 표현했습니다.

올림푸스의 낮

올림푸스의 밤. 아주 인상적인 작화입니다.

 

성인용 애니라고 했습니다만,

선정적인 장면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다소 잔인하고 폭력적인 표현이 많기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입니다.

신체가 절단되고, 피가 튀는 장면이 여과 없이

나오는데요.

그나마 현실감이 많이 떨어지는 작화이기에,

크게 거부감 없이 볼 수는 있습니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시작은 어떤 악마들을 쫒는 병사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이 악마들은 인간의 힘을 넘어서는

파워를 가지고 있는데요.

먼 옛날 신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버려진

거인족의 시체를 먹고 새로 등장한 종족입니다.

이 악마족이 점점 인간들을 위협하는 상황이

펼쳐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하지만, 실제 이야기의 진실?은

제우스와 헤라의 부부싸움이라고 할까요.

원인을 제공하는 것은 결국 제우스의 

바람이었고, 이것의 나비 효과가 일파만파로..

중반부에는 제우스의 헤라의 대리전 양상을 

띠다가 후반부에는 신들이 전쟁으로

확전이 됩니다.

 

비교적 중심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스토리 설정은 나름 촘촘하고 치밀하게

해놨습니다.

결국 제우스의 핏줄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나름 반전의 요소도 있고,

이야기를 푸는 방식은 비교적 세련된 편입니다.

 

초반에 거인족과의 전투 회상신이나,

마법 이펙트등은 상당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다만, 서양 애니 특유의 뻣뻣한 전투 연출은

감안하시고 보셔야 할 듯 합니다.

 

거인족과의 전투 장면은 아주 인상적입니다.

미국에서의 큰 인기에 따라 2기가 제작이

된다고 합니다.

1기의 이야기는 일단락 되었으나,

1기 마지막이 열려 있어, 2기에 대한 여지가

있더라고요.

 

제우스와 헤라의 부부싸움과 (말이 부부싸움이지

재앙급이죠..) 여기에 휘말인 신과 인간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한 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총 8편 분량으로, 주말 한나절이면 완주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아래는 예고편입니다. 

youtu.be/y0IRJ9-fuBM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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