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2020년 3분기 신작 애니 중
코믹 애니로 가장 두각을 나타냈던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를 소개드릴까 합니다.
러브 코미디, 혹은 로맨틱 코미디로서
아주 잘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보통 코믹 애니의 경우, 캐릭터 자체로 웃기거나
특정 상황을 독특하고 재미있는, 혹은
병맛이 가득한 연출로 웃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의 경우,
전형적으로 캐릭터를 가지고 재미를
주는 작품입니다. (물론 이에 걸맞은 연출 또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의 재미 포인트를
한 번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설정은, 눈매가 무섭지만 건실한 대학생인
신이치와, 고등학교 때 수영부 후배였던
우마루가 같은 대학교 선후배로 다시 만나게 됩니다.
이 둘의 일상 코믹 에피소드이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연애 코드가 아주 조금씩
발동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재미 포인트는
선배를 곯려먹는 우자키와, 번번히 여기에
당하고 당황하는 신이치의 상황입니다.
이 부분은 장난을 잘 치는 타카키양하고도
매우 유사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우자키의 특유의 비열한? 표정과 당황하는
신이치의 표정이 대비를 이루면서
웃음을 주는데요, 여기서 칭찬할 부분이
신이치를 맡은 성우의 연기가 정말 좋습니다.
그냥 캐릭터 그 자체라고 할 정도로요.
이 성우 연기 덕에 많이 웃게 됩니다.
그리고, 2화부터 등장하는 카페의 마스터와
그의 딸. 이 두 부녀가 어찌 보면 핵심입니다.
이 둘이 우자키와 신이치의 관계를 지켜보면서
쾌감?을 느끼는데요.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신이치-우자키의
반복적인 코믹 패턴을
이 두 부녀가 연결되면서 다양한 재미로
바꾸어 놓습니다. 정말로 지대한 역할!
여기에 신이치의 친구 사카키, 그리고 우자키
엄마의 등장 또한 중후반부에 신선하고
새로운 재미를 줍니다.
따라서 주연뿐만 아니라, 빛나는 조연들이
이 작품을 아주 재미있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10화에서는 돗토리현으로 둘이 여행을
간 에피소드가 나오는데요.
마지막 ED가 참 좋았습니다.
이 작품 ED가 작품 답지 않게 상당히 잔잔한
노래인데, 이 노래에 어우러져서
여행지를 한 컷씩 보여주는 연출이
상당히 여운 있고 좋았거든요.
작품이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바로 2기 발표가
나기도 했습니다.
슬슬 달아오르기 시작한
신이치와 우자키의 연애 전선이 2기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2기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웃음을 줄지 기대됩니다.
2분기 카구야님에 이어서, 3분기에도 상당히
괜찮은 로맨틱 코미디물이 나왔다고 생각됩니다.
우자키 양은 놀고 싶어! 추천합니다. : )
3분기 애니 중 유사 장르 작품 후기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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