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추천 뉴스 오브 더 월드 : 톰 행크스의 서부 감동 드라마

안녕하세요?

 

2월10일에 넷플릭스에 업데이트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시리즈,

'뉴스 오브 더 월드'의 후기입니다.

 

이 영화는 동명의 소설이 원작인 영화입니다.

 

1870년, 텍사스 주에서 시작하는이 영화는,

마을을 전전하며 뉴스를 읽어주는 남자

키드 대위와, 가족을 잃고 버려진 

조핸나의 로드 무비입니다.

 

당시의 시대 상황에서 기구한 운명을 

가진 이들의 여정은 어떤 모습일지

한 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퍼슨 카일 키드 - 톰행크스]

 

남북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은 남자

남북전쟁이 끝나고 남부군 대위로

퇴역한 키드 대위는 전쟁으로 인하여

자신이 운영하던 인쇄소와 모든 것을

잃고, 대신 신문을 들고 다니며 사람들에게

신문을 읽어주면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습격당한 마차를 발견하고

한 고아 소녀를 발견하게 됩니다.

 

 

[조핸나 레온 베르거 - 헬레나 젱겔]

 

조핸나는 외모는 서양인인데 영어를

못합니다. 인디언말을 하죠.

 

사연인 즉슨, 독일인 이주민의 딸이었는데,

조핸나가 아기일 때 인디언들에게

가족이 몰살을 당하고, 조핸나만 인디언들

손에서 키워진 것입니다.

 

그러다, 이제는 반대로, 이주민들이

인디언들을 몰아내면서 조핸나를 키운

인디언들을 모두 죽입니다.

결국 조핸나는 두번이나 가족을 잃고

고아가 된 셈입니다.

 

 

[모든 것을 잃은 사람들의 여정]

이렇듯 뉴스 오브 더 월드는 남북전쟁과

원주민과 이주민간의 싸움의 틈바구니에서

모든 것을  잃은 두 사람이 만나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그리고 있는

영화입니다.

 

 

그 과정이 순탄할일이 없겠죠.

아직 개척이 되지 않은 서부 시대에,

이들은 다양한 위험을 마주하면서

생사고락을 함께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을을 거치면서 당시의 사회상과

문제를 드러내는 부분도 인상적입니다.

 

 

[훌륭한 비주얼과 사운드]

 

기본적으로 톰 행크스와 헬레나 젱겔의

연기가 인상적인 가운데,

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이 

광할하고 쓸쓸하게 펼쳐지는 서부의 

풍경입니다.

 

야만적인 땅에 던져진 두 사람의 모습이

이러한 풍경을 통해 더욱 쓸쓸하게

느껴지면서 깊은 인상을 줍니다.

 

아울러, 당시 서부시대의 재현 또한

놀랄만한 수준으로 훌륭하게 해냈습니다.

 

 

그리고 사운드.

사운드에 상당히 공을 들였는데요.

BGM 뿐만 아니라, 효과음이 아주 일품입니다.

 

말이 달리는 추격전에서 땅이 울리는

소리, 거대한 먼지 폭풍의 효과음은

리얼한 영상과 함께 현장감을 배가시킵니다.

 

 

사운드 시스템이 잘 갖춰진 환경에서

보면 정말 실감나게 보고 들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이들이 돌아갈 곳]

 

결국 조핸나의 독일 이주민 친척이 있는 곳에

다다르지만, 이미 조핸나는 거기에 섞일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들 역시 일을 하고 치열하게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이주민 중 하나일 뿐이죠.

 

키드 대위는 돌아갈 곳이 있었을까요?

 

 

뉴스 오브 더 월드의

마지막 장면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흥미롭고 흥겨운 분위기에서 뉴스를 읽어주는

키드 대위, 그리고 효과음으로 장단을 

넣어주는 조핸나 키드.

 

모든 것을 잃은 둘이 만나 새로운 시작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극적인 스토리 구성, 빠른 전개를

원하시신다면 맞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거대하고 광할한 배경 속에서

인상적인 연기와 잔잔한 여운을 맛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로튼토마토의 신선도 지수, 평점 모두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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