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걸까 3기(던만추3기) 완결 후기 및 결말 : 이름 값을 하네요.

안녕하세요?

 

2020년 4분기 애니 중 기존 흥행작의 후속작인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걸까? 3기

(던만추 3기)가 12화 분량으로 완결되었습니다.

 

 

기존 흥행 시리즈의 후속작답게

3기 역시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3기의 주제는 '지성을 가진 몬스터와

인간이 서로 공존할 수 있는 것일까?' 였는데요.

결론 부분은 적절한 타협점을 찾은 정도라고

할까요?

전체적인 스토리 진행은 깔끔하고 상당히

매끄러웠던 반면, 결말은 다소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도 11화까지의 흐름이 워낙 몰입감 있게

잘 전개되어서 비교적 좋은 평가를 내릴 만 

합니다.

 

 

3기의 줄거리

 

이 용족 소녀를 구하면서 3기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3기의 시작은 벨이 던전 탐험 중 한 용족 소녀를

발견하면서 시작됩니다.

이 용족 소녀는 모험가들과 몬스터 모두에게

쫓기는 존재.

다른 몬스터와는 달리 말을 할 줄 알고 

지성이 있는 존재입니다.

벨과 헤스티아 파밀리아는 '비네'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몰래 보호해줍니다.

하지만, 지성이 있다 하더라도 다른 모험가들에게는

그저 위험한 몬스터일 뿐입니다.

하루히메가 특히 비네를 아낍니다.

결국 작은 사건으로 비네는 발각되고,

바로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몬스터를 도와주는 것이 탄로 나면 역적으로 

몰릴 것이 뻔한 헤스티아 파밀리아.

 

우라노스는 이전부터 지성을 가진 몬스터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헤스티아 파밀리아와

벨을 통해 이들과 교류를 시키려고 하죠.

이들이라면 인간과 몬스터의 가교를 놓을 수 

있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3기는 이 지성이 있는 몬스터를 두고 벌어지는

벨 & 헤스티아 파밀리아와 다른 모험가들의

갈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케루스 파밀리아와는 벨이 일전을 치르고,

마지막 후반부에서는 다른 모험가들과

벨&몬스터들의 대결구도가 형성이 됩니다.

 

 

결말 

 

결말은 다소 어정쩡하게 끝납니다.

결국 지성을 가졌다 하더라도 몬스터와 인간 세계의

교류는 아직 이루어질 수 없는 시점.

비네를 비롯한 몬스터들은 무사하게 

던전으로 다시 돌아가고,

이들의 토벌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은 벨은

최강의 몬스터 아스테리오스와의 마지막

전투 때문에 명예를 회복하면서 끝납니다.

 

이상한 것은, 몬스터를 도와주려던 벨이

아스테리오스와는 죽기 살기로 싸우고,

막상 마지막에는 비네와의 이별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더 강해지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인데요.

11화까지의 이야기 흐름과는 전혀 다른 방향의

모습을 보여줘서 갸우뚱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이즈를 만나 더 강해지고 싶다며 이야기는 마무리

 

감상평

 

전체적으로 스토리는 짜임새 있고,

구성도 군더더기 없이 좋았습니다. 

전투 연출은 생각보다는 분량도 많지 않았고,

사실 다른 유명 시리즈 대비해서는 많이

부족했다고 봅니다.

 

중후반에 아이즈 발렌슈타인의 전투 연출과,

마지막 벨과 아스테리오스의 전투 정도가

봐줄 만한 정도였고, 이 마저도 아주 훌륭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아이즈와 벨이 각각 아스테리오스를 상대하는 전투 장면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재밌게 

볼만한 작품이었습니다.

기존 던만추를 보신 분들이라면 주저 없이 보셔도

될 듯합니다.

 

마지막은 나름 훈훈한 표정으로 마무리합니다.

 

OVA

 

 

3기가 끝나고 곧바로 OVA가 발표되었습니다.

2021년 4월 말에 발매가 되고요,

오라리오에서 온천을 즐기면 안되는걸까?로

온천에서의 에피소드를 담은 OVA로 보입니다.

OVA 예고 영상입니다.

 

youtu.be/Ll6K-OlcBc4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