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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기 이야기

LG 벨벳 오로라 화이트 개봉 및 카메라(사진) 테스트!

by Makise 2020. 7. 26.

안녕하세요?

 

이번에 스마트폰을 LG 벨벳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원래 삼성 노트10을 쓰고 있었는데요.

이게 잠시 빌려 쓰던 것이라 ㅎㅎ

저 같은 경우는 비교적 라이트 한 유저인 관계로,

디자인 이쁘고, 가볍고, 사진 좀 잘 나오는

폰이면 충분하기에, LG 벨벳으로 최종 선택을

했습니다.

 

특히 카메라 부분은 피규어 사진을 많이 찍는 관계로,

가까이서 근접 촬영할 때의 퀄리티가 중요한데,

다행히도, 노트10 보다 이 부분은 나은 듯합니다. : )

 

사실 노트10 쓰기 전부터 전 유독 LG 폰을

계속 써왔는데요.

쿼드덱이 탑재되었던 V20의 기억이 워낙 좋았습니다. 

 

아무튼 간단한 개봉 및 사용기를 적어보도록 할게요.

 

 

[개봉 및 외관]

 

먼저 박스 사진입니다.

박스는 아주 깔끔합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벨벳이 들어 있습니다.

지금 까지는 완전한 형태의 보호 필름이 

아니더라도, 보호 필름 사기 전까지는 

임시로나마 쓸 수 있는 비닐 필름이 부탁되어 있었는데요.

이 제품은 그게 없습니다.

아래 비닐 포장을 폰 전체를 둘러서 쌓여있고,

이걸 제거하면 (제거 안 하면 화면이 안 보입니다.

잘 보시면 바탕이 아예 검은색)

그냥 생폰이 됩니다.

 

 

구성품은 별 거 없습니다.

이어폰과 충전기 세트.

요즘은 충전기 세트도 안 주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요.

 

 

테두리는 실버 마감이라 고급스러운데,

이게 스테인리스인지, 플라스틱에

코팅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발 스테인리스이길..

 

 

오로라 화이트와 실버의 테두리가 잘 어울리네요.

 

 

아래는 전원을 켠 LG벨벳(좌),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10(우)

입니다. 각각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주기 하였고요.

 

 

LG 벨벳의 색상 선택은 고민할 것 없이

오로라 화이트였습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서, 오로라처럼 무지개 빛이 

도는데, 진짜 영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색깔은 진짜 고급스럽게 잘 뽑은 거 같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물방울 디자인도,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드는 포인트입니다.

사실, 이 뒷면이 구매 결정의 50%는 차지했다고 봅니다. : )

[액정/디스플레이]

 

어제 새벽에 세팅하면서 찍은 사진인데요.

잠금 화면과 홈 화면을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들로!

 

액정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상당히가 아니라 꽤 마음에 드네요.

OLED 디스플레이 입니다만, 전반적인 색감이

차분하면서도 또렷합니다.

화이트 밸런스도 중립적이고요.

개인적으로 OLED의 과장된 색 표현이 불만이었는데,

액정 디스플레이는 지금까지 쓰거나 보아온

폰 들 중 최고 수준이지 않을까 합니다.

 

 

[카메라 / 사진] 

 

이제 피규어들을 찍어 봅니다.

램의 습격 장면을 한 번 찍어보고..

 

칸코레의 하루나 쇼핑 모드 피규어를

오늘 테스트로 몇 장 찍어보았습니다.

 

좋은 점은, 가까이서 찍어도 초점이 잘 잡힌다는 것.

노트10이 항상 이 부분이 말썽이어서,

피규어 얼굴이 뭉개지게 찍히는 경우가 다반사였는데요.

벨벳은 초점을 아주 잘 잡아줍니다.

화면에 초점이 잡혔다는 가이드라인도 나오고요.

전 역시 삼성보다는 LG가 잘 맞나 봅니다.

 

 

아래는 ISO를 높이고, 노출을 좀 더 많이 준 사진입니다.

 

 

미니 스튜디오 바깥으로 나와서,

상대적으로 광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바로 아래는 전문가 모드로 노출을 달리해서 

찍은 것이고요.

 

 

이 두 사진은 나이트 모드로 찍은 사진입니다.

광량이 부족한 곳에 나이트 모드를 사용하는 것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전체적으로 사진 색감이 더 따뜻하게 나옵니다.

 

 

외부에서 찍은 일반적인 사진도 한 번 보시죠.

각각 원경, 음식 사진, 아웃 포커싱 사진입니다.

이 정도 색감이면 훌륭합니다. 윤곽 표현도 좋고요.
여담으로 새우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초점과 아웃포커싱도 좋습니다.

전부 일반 모드로 쓱 찍은 것인데요,

상당히 깔끔하게 잘 나왔습니다.

이 정도 수준이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도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사운드]

 

사운드는 스피커와 이어폰을 연결했을 때로 구분이 됩니다.

일단 스피커 쪽은 훌륭합니다.

하단에 '나 스피커요'라고 말하는 듯한 나름 커다란

3개의 구멍을 통해서, 넉넉한 음량이 출력됩니다.

노트10의 앵앵 거리는 소리 대비 확실히 좋습니다.

 

다만, 이를 이어폰으로 들으면 (무선 이어폰 기준)

전체적인 해상력은 좋은 편이지만,

소리가 다소 경박하고 가볍습니다.

저음의 펀치감은 좋습니다만, 소리가 어우러지는

하모니 쪽에서는 제각각 노는 느낌이 나네요.

유선은 쿼드 덱이 미탑재 되었으므로 굳이

더 들어볼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사운드까지 좋았으면 진짜 가성비 좋은 폰이 

되었을텐데 살짝 아쉽긴 합니다.

 

[총평]

 

제가 주력으로 사용하는 용도에는 

LG 벨벳이 딱 좋은 듯합니다.

 

디자인이 이뻐야 하고, 피규어 사진이 잘 찍혀야 하며,

부담 없이 웹 서핑을 할 수 있으면 된다에

모두 부합합니다.

 

특히 노트10 대비 좋은 점은,

폭이 살짝 좁고 무게가 가벼워서

들고 다닐 때, 사용할 때 훨씬 부담이 적습니다.

노트10 직전에는 V35를 썼었는데,

V35도 가벼워서 좋았거든요.

그런데 노트10을 썼더니 너무 무거운 겁니다..

이게 은근히 부담이 되더라는.

 

벨벳은 디자인 자체가 슬림하기도 하고,

무게도 가벼워서,

저 같은 라이트 유저가 편하게 쓰기에는 

아주 좋은 듯해요.

특히 뒷면도 곡선 처리가 되어 있고, 전체적인

무게가 가벼워서 파지감이 좋다는 것이

매우 큰 장점으로 생각됩니다.

(커버를 씌우면 반감이 되겠지만요)

 

아울러, 웹 서핑 중심으로 사용했을 때

성능 측면에서도 딱히 불편함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멀티 태스킹 시에도 상당히 쾌적하게

사용을 했습니다.

 

물론, MASS 프리미엄이라며 중고가 포지셔닝임에도

성능 대비 가격이 비싸서 까이고 있지만,

보조금 받아서 쓰기에는 좋은 선택지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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