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MV1 오픈형 헤드폰 사용 후기 추천
안녕하세요.
오늘 리뷰할 제품은 작년에 소니에서
출시된 오픈형 헤드폰 MV1 입니다.
무선 이어폰을 시작으로 다시
헤드폰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B&W PX8에
이어서 구매한 제품입니다.
특히 이번 소니 MV1은 가성비가 좋을 뿐더러
음악 감상 뿐만 아니라 영화 감상에도
좋다고해서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지금까지 기변 생각 없이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럼 소니 MV1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징 및 외관]
일단 패키징은 가격에 비해서 너무나도
수수합니다.
프로용 헤드폰으로 나와서 무심하게?
패키징이 되었다고들 하더군요.
일단 패키징은 다소 실망스럽고,
기대감마저 누그러뜨립니다.
얇은 종이 박스에 본체와 케이블만 달랑
있습니다..
정말 위가 다입니다.
구성품은 본체와 2.5미터 짜리 6.3MM
케이블, 그리고 6.3 to 3.5 젠더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요 젠더 케이블이이 상당히 만듦새가
좋습니다.
아주 묵직하기도 하고, 뭔가 신뢰감이
든다고 할까요.
부속품에 이 젠더 케이블을 넣은 것은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외관을 살펴보겠습니다.
헤어 밴드는 부드로운 가죽으로 처리 되었습니다.
질감도 좋고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드라이버는 알루미늄 재질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입니다.
프로용임을 알려주듯 '프로페셔널' 로고와
함께 좌우을 구분해주는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스틸로 된 이음새 부분은 마감또한 매우
깔끔하고 훌륭합니다.
이어패드는 부드러운 스웨이드 느낌의
재질입니다.
착용감도 좋고, 인조가죽에 비해
관리도 수월할 것 같아서
전 좋은 거 같습니다.
[소니 MV1 성능 및 기능]
아래는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소니 MV1
의 사양입니다.
주파수 대역은 5Hz에서 8만Hz 까지
넓은 영역을 커버합니다.
360도 사운드도 지원한다고 하고요.
아무래도 음감의 영역은 듣는 사람에 따라
개인차가 있으니, 충분한 스펙을
가졌다는 정도만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다만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갈 부분이
바로 무게입니다.
소니 MV1은 무게가 매우 가볍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큰 메리트 중에
하나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가벼운 무게감과 착용감 때문에
장시간 착용해도 무리가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소리가 마음에 들어도,
착용감이 불편하거나, 무게가 무겁다면
아무래도 사용 빈도나 시간이
줄어들기 마련이니까요.
저 역시 가벼운 무게가 소니 MV1으로
정착하게된 주요한 요소 중 하나
였다고 생각합니다.
[소니 MV1 사용 소감]
제가 소니 MV1을 사용하는 방법은
2가지 입니다.
일단 헤드폰 앰프는 SMSL DO400을
사용하고 있고, 여기에 물려서
사용 중입니다.
음악 감상은 SMSL DO400에 USB 단자로
갤럭시 탭에 연결하여 듣고 있고,
영화 감상은 TV와 광케이블로 SMSL DO400
에 연결하여 듣고 있습니다.
헤드폰 케이블은 알리에서 일명 '짭 킴버'라
불리우는 케이블을 구매해서 쓰고 있습니다.
기왕 밸런스가 지원되는 헤드폰과 앰프이니
4.4MM 밸런스 단자를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참고로 번들 케이블 보다, 이 케이블이
제 취향에는 잘 맞는거 같습니다.
플라시보라는 전제하에,
보다 음악 표현이 풍부하고 세밀해진
느낌입니다.
그럼 간단하게 후기를 적어보면요.
1. 음악 감상
- 해상력이 매우 뛰어나고 표현이 매우 디테일합니다.
- 전 해상력이 좋은 것을 선호하기에,
저와는 궁합이 좋은 헤드폰입니다.
- 중립적이면서도 극저역에서 고역까지 넓은 대역폭의
소리를 잘 울려줍니다.
- 클래식과 OST 같은 음악을 주로 듣는 제게는
상당히 좋은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헤드폰입니다.
2. 영화 감상
소니 MV1의 또 다른 매력은 영화 감상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경우 극저역의 표현와 공간감을
중요시하는데요. MV1은 이 부분도
훌륭하게 만족시켜 준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극저역 표현이 매우 좋고,
오픈형 헤드폰이다 보니 공간감과 더불어
시원한 개방감까지 느껴집니다.
직전에 야마하의 LH700A라는
영화감상에 특화된 무선 헤드폰을 썼었는데요.
아무래도 밀폐형이다 보니 극저역이나
웅장한 표현은 마음에 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답답한 느낌이 많이 들었고,
해상력도 오픈형에 비해서는 많이
처지는 느낌이라 방춘한 바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소리가 많이 뭉개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MV1의 경우 일단 오픈형이라는
것만으로도 제 취향에는 영화 감상에서도
더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오픈형 헤드폰으로 음악과 영화 모두 만족스럽게
들려줄 헤드폰을 찾는다면,
소니 MV1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개인 취향에 따라, 혹은 음감/영감에
보다 좋고 특화된 제품이 많겠지만,
소니 MV1은 전반적인 상황에 모두 쓸 수 있는
팔방미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계속 이런 저런 헤드폰을 기변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스타일이 아니고,
실용적으로 가성비 있게 헤드폰을
사용하려 하거나, 손 쉽게 입문하시려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감사합니다.
B&W PX8 노이즈 캔슬링 무선헤드폰 사용기, 최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