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WF-1000XM5 이어폰 1달 사용후기 최저가 정보
최근에 다시 오디오기기 바람이 불어서
이어폰과 헤드폰을 이것저것 구매해서 듣고 있습니다.
약 1달 여 전에 소니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WF-1000XM5를
구입해서 듣고 있는데요.
매우 만족스럽기에 간단히 후기 남겨봅니다.
노캔 이어폰의 용도는 아무래도 출퇴근 시에 조용하게
음악을 듣는 용도가 메인이기에,
전투용으로 적합한 QCY 제품을 써오다가,
큰 맘 먹고 소니 WF-1000XM5를 구입했는데,
역시 저가형 제품과 다르긴 다르더군요.
음악 표현의 디테일과 질감이 느껴지는 부분이
확실히 돈 값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참고로 QCY는 HT07 ANC가 직전에 쓰던 모델이었는데,
QCY 노캔 쓰시려면 요거 매우 추천합니다.
QCY T13이나 HT05 대비 한 단계 높은 수준인데,
가격 차이는 크게 나지 않습니다.
옆길로 새었는데요.
소니 WF-1000XMS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외관]
포장은 재생종이를 사용한 박스입니다.
이 부분은 딱히 논할 부분이 없고..신선하다 정도.
전 블랙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한 달 사용후 사진을 찍다 보니
사진이 그냥 그러네요.
케이스가 가지고 다니기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슬림해서 아주 좋습니다.
블랙 컬러도 상당히 고급스럽고요.
구리 빛 도는 뭐라고 해야하나..유닛 부분도
블랙과 대비되면서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기본 이어팁이 폼팁입니다.
제가 이어폰은 QCY만 주구장창 써서 그런지
요것도 상당히 신선하더군요.
폼팁이 확실히 밀폐도 잘 되고, 착용감도 좋은 거
같습니다.
그리고, 케이스가 무선 충전이 지원되는 점도
아주 편리합니다.
이게 생각보다 충전 신경쓸 일 없고 참 좋더라고요.
[기능]
이제 기능적인 측면을 몇가지 살펴볼텐데요.
소니 WF-XM5에 매우 만족하는 부분이 음질과 더불어서
기능적인 측면이기도 합니다.
아래는 소니앱을 실행시킨 화면입니다.
제 스마트폰은 LG 벨벳인데요.
상단에 보시면 'LDAC'으로 연결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LG폰을 쓰면 좋은 한가지..바로 LDAC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인데, 확실히 LDAC 연결하면
음질이 좋긴합니다.
매우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폼팁을 사이즈별로 착용 후
밀폐성을 측정해서 최적의 폼팁을 고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제 귀구멍 크기를 저도 잘 모르기에..
그냥 대충 중간 정도로 그 동안 써왔는데요.
측정 결과 한 쪽은 M 사이즈가, 한 쪽은 L 사이즈가
최적의 사이즈였습니다.
그렇죠..오른쪽과 왼쪽의 귀구멍 크기가 같으란 법이 없습니다.
아무튼 이 부분 매우 마음에 들더군요.
아래는 노이즈 캔슬링, 주변 사운드 듣기, 이퀄라이저 등등
기능들입니다.
3D 사운드는 귀모양 분석을 하는데, 좀 번거롭기도 하고..
처음에 그냥 재미용으로 해볼만합니다.
그리고 적응형 사운드 제어가 아주 좋습니다.
이를테면, 노이즈 캔슬링 상태라고 하더라도,
걷거나 뛸 경우 노이즈 캔슬링 상태가 자동으로 풀리고 주변 소리가
잘 들립니다. 안전을 고려한 옵션이라고 할까요.
세부 설정에서 걷거나 뛸 때 노이즈 캔슬링을 아주 끄거나
노이즈 캔슬링 강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정지 상태에서 노이즈 캔슬링이 100%라 한다면,
걸을 때는 80%, 뛸 때는 50% 혹은 끄기 이런 설정이
가능합니다. 매우 칭찬할만한 포인트.
그리고, 누군가가 제게 말을 하거나, 제가 말을하면
자동으로 노이즈 캔슬링이 풀립니다.
일정 시간 지나면 다시 자동으로 노이즈 캔슬링 모드가 되는데,
이 시간을 5초, 10초, 15초 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노캔으로 듣다가 편의점에서 물건살 때 매우매우 유용합니다.
스포티파이와 연동해서 바로 듣기도 가능하고,
제가 들었던 청취 내역도 테마 별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매우 중요한 부분.
LDAC을 활성화 시키는 방법입니다.
개발자 모드로 진입해서 하거나
(휴대폰 정보에서 일련번호인가..를 7번 탭하면 개발자 모드가 생깁니다.)
아니면 아예 '개발자 옵션'이라는 앱을 다운받아 진입하면
됩니다.
여기에서 블루투스 메뉴에 가서 오디오 코덱을
'LDAC'으로 설정하면 됩니다.
블루투스 옵션과 소니 앱 옵션에서 '음질 우선'을
선택하는 것과 별개로 이 부분을 세팅을 해야합니다.
한번만 세팅하면 다음 부터는 LDAC을 바로 붙습니다.
LDAC에서 오디오품질을 세부 선택할 수 있는데요.
기본은 '비트 전송율 자동조절'입니다.
오른쪽 스샷은 최고 품질로 설정한 모습이고요.
LDAC으로 연결하면 지하철 등 사람이 많은 곳은
자주 끊긴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비트 전송률 자동 조절로 연결하면 간혹 짧게
끊기는 경우가 있으나, 감내할만 합니다.
다만, 최고 품질로 하면 많이 끊겨서 제대로 듣기가
힘들더군요.
아무튼, 전 출퇴근 시에도 LDAC(자동조절)으로
매우 잘 듣고 있습니다.
[노캔 성능 및 음질]
마지막으로 노캔 성능 및 음질입니다.
이 부분은 그냥 체감되는 정도로 말씀 드리면,
둘 다 매우 훌륭하다입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음악에 집중할 정도로
노캔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그렇기에 이전 QCY 대비 좋아진 음질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고요.
음질적인 부분도 전 매우 만족합니다.
기본적으로 해상도가 매우 높고,
전체적인 밸런스도 상당히 좋습니다.
EQ설정으로 원하는 취향을 선택할 수도 있고요.
저음 영역도 헤드폰 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쾌감을 느낄 수 있는 펀치감이 있습니다.
[가격 정보]
정가가 35만 9천원 정도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글을 쓰는 현 시점 2024년 1월 하순 기준,
제가 아는 최저가는 26.9만원 정도입니다.
가끔 특정 쇼핑몰에서 라이브 방송 행사하거나,
인터넷 몰에서 할인 쿠폰, 카드 할인, 청구할인 등등
적용하면 26~27만원 선이 최저가였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이 제품을 산다고하면 전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좋으면 얼마나 좋겠어..라고 긴가민가 구입했다가,
지금은 꼭 있어야할 아이템이 되었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