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 드라마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리뷰 - 줄거리와 결말

Makise 2021. 12. 25. 13:45
728x90

 

안녕하세요?

넷플릭스에 업데이트된 또 하나의 기대작,

'고요의 바다' 리뷰입니다.

먼저 돈 룩 업을 보고, 그 다음에 바로 이어서

고요의 바다를 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재미 쪽은 돈 룩 업이 더 낫지

않았나 싶네요.

고요의 바다도 나름 잘 만든 드라마지만,

기대에 비해서는 좀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SF 장르의 개척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선전한 드라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넷플릭스의 신작 '고요의 바다'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요의 바다 기본 정보]

 

- 장르 : SF 미스터리, 스릴러, 생존

- 공개일 : 2021년 12월 24일

- 배급 : 넷플릭스

- 몇부작 : 8부작 

- 출연 : 배두나, 공유, 이준 외

- 시놉시스 

   : 각계의 전문가들이 한 팀이 되어 달 탐사선에

    오른다. 임무는 폐쇄된 연구기지에서 중요 샘플을

    회수하는 것. 비밀이 많은 이 기밀 미션을 완수할 수 있을까.

 

 

[고요의 바다 줄거리]

 

배경은 물이 고갈된 미래의 지구입니다.

심각한 가뭄과 물 부족으로 물을 배급을 받는 시대.

물 배급도 계급에 따라 차등적으로 받습니다.

 

한국은 달에 '발해 기지'라는 연구기지를 세우는데요.

이 기지는 5년 전 방사능 누출로 모든 대원이 사망하고

잠정 폐쇄된 상태입니다.

 

이 기지에서 중요한 샘플을 회수하라는 임무가 

떨어지고, 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조사대가 파견됩니다.

이 중요한 샘플에 대한 일체의 정보는 비공개된 상태.

 

조사대는 이 비밀이 가득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달로 향하는데, 우주선이 불시착하면서 천신만고 끝에

발해기지에 도착합니다.

도착한 발해기지에서 발견한 것은 방사능 오염으로

죽은 대원들이 아니라, 익사한 형태로 죽은 대원들.

이 임무에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는 우주생물학 박사 송지안(배두나)

 

회가 진행되면서 알 수 없는 질병으로 대원이

죽어나가고, 괴생물체의 습격을 받는 등

'발해 기지'에서 벌어졌던 일에 대한 의구심은 커져갑니다.

이들이 회수하려는 샘플과 발해기지에서 벌어진 일의

진실을 밝혀나가는 SF 미스터리 물입니다.

 

 

 

[고요의 바다 결말]

 

아래 결말 부터는 강력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스킵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대원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것은,

방사능이 아닌 달에서 발견된 물인 '월수'

이 월수에는 알지 못하는 바이러스 같은 것이 있는데요.

사람의 피와 접촉하면 무한증식을 합니다.

월수자체가 계속 늘어나는거죠. 이 때문에 이 월수를

마시거나 접촉하면 내부에서 물이 넘쳐나서

익사를 하게 됩니다.

 

발해기지는 바로 이 월수를 연구하는 기지로,

월수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인체의 면역력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는 인류의 물 부족을 해결하려 했던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비인도적인 '복제인간'을 활용한 실험이

자행됩니다.

연구기지 총괄이었던 송지안의 언니 송원경이 남긴

'루나를 찾아라'에서의 루나가 바로 이 복제인간의 코드명입니다.

 

앞서 대원들을 습격한 괴생물체는 이 실험에서

살아남은 성공적인 복제인간 루나 073이었던 것이고요.

처음에는 생존에 위협이 되는 존재였지만,

월수에 대한 항체를 제공해줄 수 있는 새로운 희망으로

존재 의의가 바뀌게 됩니다.

 

하지만, 이 월수를 노리는 국제조직 RX가 대원들 사이에

스파이를 심어놓았고, 이 스파이 때문에 

대원들은 하나둘 씩 희생됩니다.

엎친데 덮인 격으로, 월수를 저장한 지하 저장고의 온도조절 기능이

고장나면서 기기 전체가 월수로 인해 침수되는

위기에 처합니다.

 

RX 스파이와 월수의 위협을 피해 루나를 데리고

탈출을 하려는 대장과 박사 일행.

결국 대장이 마지막에 자신을 희생하면서 

최종적으로 살아남은 지안과 홍닥터, 루나는 구조선에

오르게 되고, 드라마를 끝을 맺습니다.

 

[고요의 바다 감상평]

 

일단 전체적인 비주얼적인 면에서는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우주선은 좀 아쉬웠지만, 기지나 SF 소품,

황폐화된 지구와 달의 표현은 상당히 잘 표현한 듯 싶습니다.

우리나라도 앞으로 SF 장르를 잘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소재나 주제 자체도 과학적 개연성을 떠나 괜찮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소재에 비해 스토리 전개가 너무 뻔한 면이 있었습니다.

플롯이 예측이 가능했고, 그 예측대로 전개되었기에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이

많이 떨어졌었고요,

한 장면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호흡이 너무 길었습니다.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부분까지 너무 길게 

연출을 했다고 해야할까요.

이 부분도 몰입감과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었습니다.

나름의 반전이 있는 부분들도 너무도 평이하게

뻔히 답이 보이도록 연출을 해서 극적 긴장감도 

느슨했습니다.

 

전체적으로 5-6부작 정도로 줄이고 좀 더 타이트하고

빠른 호흡으로 연출을 했더라면 훨씬 좋았겠다 싶었습니다.

스토리 상 필요한 부연일지는 몰라도,

매회 오프닝 전에 삽입한 지구에서의 회상 장면은

오히려 지루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꽤나 볼만한 

드라마였다고 생각이되고요.

한 번 보면 쭉 이어서 보게하는 매력을 가졌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시도들이 자주 되어서 SF 장르에서도 

걸출한 작품을 만들어 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고요한 바다 예고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6rn-TRf1p6s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