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숨겨진 수작 애니메이션 한 편을
소개드릴까 합니다.
바로 'ACCA 13구 감찰과'라는 작품인데요.
제목과 키 비주얼을 보면
범죄 수사물 혹은 추리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소 다른 주제를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바로 이 점이 매력적인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배경은 13개의 구가 지방차지를 하고 있는
가상의 왕정 국가.
ACCA는 민간조직으로서, 13구의 치안과
의료 등을 담당하는 통합기구입니다.
주인공 진은 이 ACCA의 감찰과에 부과장.
그는 13구의 감찰 업무를 맡아서
하고 있고, 13구를 차례로 방문하여
현황을 파악하는 것이 주 임무입니다.
그러던 중, 평화롭게만 보이는 이 나라에
쿠데타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는 정보가
입수되고, 그 관련자로 진이 의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주요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처음에는 주인공 진의 감찰 업무 과정이
주요 내용인 줄 알았는데요,
진이 13개 구에 출장을 다니는 것을 하나의
메인 프레임으로 해서 여기에 쿠데타에 대한
핵심 테마를 아주 잘 녹여냈습니다.
중반부 정도 되면, 아하! 하면서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과 맥락을 이해하게 만드는
구성도 참 좋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상당히 담백하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가기에, 쿠데타라는 것이
처음에는 현실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데,
이를 전혀 자극적이기도 않게, 심지어 특별한
액션신이 없는데도 후반부에는 상당히
몰입감 있게 잘 풀어냅니다.
스토리 드리븐과 구성을 아주 잘한 좋은 사례라고
생각이 되네요.
외적으로도 아주 훌륭합니다.
작화가 개성적이면서도 아주 깔끔합니다.
캐릭터 작화도 마음에 들고,
단순해 보이지만, 컬러 센스를 잘 활용해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것이 배경음악.
재즈풍의 배경음악을 잘 활용해서,
독특하고 개성적인 분위기를 정말 잘 살렸습니다.
그야말로 스토리, 작화, 배경음악이 잘 어우러진
웰메이드 수작입니다.
이 작품은 2017년도에 총 12화로 방영되었습니다.
이야기는 완결 구조로 되어있고,
2020년 1분기에 후일담을 다룬 OVA가 약 50분
분량으로 방영이 된 바 있습니다.
담백하고 느긋한 진행이지만, 볼 수록 빠져드는
작품, 지금 같은 겨울에 커피 한잔 하면서
보기 딱 좋은 작품입니다.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정주행 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이 작품의 특징이 잘 드러난 OP, 그리고
PV 영상 첨부합니다.
[OP]
[PV]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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